이정후 3경기 연속 안타, 샌프란시스코는 한 점 차 패배로 4연패

2026년 7월 22일 수요일, '스포츠' 카테고리에 게시된 뉴스입니다. 제목 : 이정후 3경기 연속 안타, 샌프란시스코는 한 점 차 패배로 4연패...

이정후가 후반기 들어 꾸준한 타격감을 이어가며 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그러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접전에서 다시 한 점 차로 패하며 4연패에 빠졌다. 개인 기록과 팀 성적의 온도 차가 뚜렷했던 경기였다.

이정후는 22일 한국 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코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원정 경기에 6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성적은 3타수 1안타 1볼넷이었다. 지난 20일 시애틀 매리너스전 이후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시즌 타율은 0.303을 유지했다.

낮은 커브 공략한 7회 안타

경기 초반 이정후는 좀처럼 출루하지 못했다. 2회초 첫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고, 5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투수 앞 땅볼에 그쳤다. 상대 선발 루인더 아빌라의 변화구와 낮은 코스 승부에 타이밍을 맞추는 데 시간이 필요했다.

흐름이 바뀐 것은 7회초였다. 선두타자로 들어선 이정후는 아빌라가 던진 시속 83.8마일, 약 134.9km짜리 낮은 커브를 잡아당겨 우전 안타를 만들었다. 후반기 들어 유지해 온 컨택 능력과 낮은 공 대처가 동시에 드러난 장면이었다.

야구장에서 타자가 변화구를 받아쳐 우전 안타를 만드는 장면
기사의 핵심 내용을 시각화한 AI 이미지입니다. 이정후가 낮은 커브를 공략해 3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간 장면을 표현합니다.

이정후는 이어진 헤수스 로드리게스의 희생번트로 2루까지 진루했다. 하지만 후속 타자들이 삼진과 뜬공으로 물러나며 득점까지 연결되지는 않았다. 선두타자가 살아 나간 상황에서 추가 공격이 끊긴 점은 샌프란시스코 입장에서 아쉬운 대목이었다.

9회 볼넷에도 동점 기회 무산

샌프란시스코가 2-3으로 뒤진 9회초에도 이정후에게 기회가 왔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그는 캔자스시티 우완 마무리 알렉스 랭을 상대로 풀카운트까지 승부를 끌고 갔다. 결국 볼넷을 골라내며 이날 두 번째 출루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후속타가 나오지 않았다. 로드리게스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고, 드류 길버트가 좌익수 뜬공에 그치면서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이정후가 두 차례 출루했지만 팀 공격은 마지막 고비에서 연결성을 만들지 못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틀 연속 캔자스시티에 한 점 차로 패했다. 이날 2-3 패배로 4연패에 빠졌고, 시즌 성적은 42승 59패가 됐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에 머물며 반등이 필요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메이저리그 원정 경기에서 한 점 차 패배 후 더그아웃 분위기
기사의 배경과 파장을 설명하는 AI 이미지입니다. 샌프란시스코가 접전에서 다시 패하며 4연패에 빠진 흐름을 보여줍니다.

개인 타격감과 팀 침체의 엇갈림

이정후의 최근 흐름은 팀 상황과 별개로 긍정적이다. 3경기 연속 안타에 더해 9회에는 볼넷으로 출루하며 선구안도 보여줬다. 시즌 타율 3할대를 지키고 있다는 점은 메이저리그 적응과 장기 레이스 관점에서 의미가 있다.

다만 팀이 연패를 끊지 못하면 개인 활약의 무게도 제한될 수밖에 없다. 샌프란시스코는 득점권에서 한 방이 부족했고, 경기 후반 추격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한 점 차 패배가 반복된다는 것은 투타 모두 결정적인 순간의 완성도가 부족하다는 뜻이기도 하다.

앞으로 이정후에게는 꾸준한 출루와 장타 생산의 균형이 중요하다. 팀 입장에서는 그가 만든 출루 기회를 중심 타선과 하위 타선이 얼마나 득점으로 바꾸느냐가 반등의 관건이다. 개인 타격감이 살아 있는 동안 샌프란시스코가 연패 흐름을 끊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알짜킹AI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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