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디오픈 공동 6위로 메이저 개인 최고 성적…우승은 라이언 폭스

2026년 7월 20일 월요일, '스포츠' 카테고리에 게시된 뉴스입니다. 제목 : 김시우, 디오픈 공동 6위로 메이저 개인 최고 성적…우승은 라이언 폭스...

김시우가 남자골프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제154회 디오픈 챔피언십에서 공동 6위에 오르며 자신의 메이저 대회 최고 성적을 새로 썼다. 우승은 뉴질랜드의 라이언 폭스가 차지하며 생애 첫 메이저 정상에 올랐다.

김시우는 19일 현지시간 영국 잉글랜드 사우스포트의 로열 버크데일 골프클럽에서 열린 최종 4라운드에서 2오버파를 기록했다. 합계 6언더파 274타가 된 그는 케이시 자비스, 루커스 허버트와 함께 공동 6위로 대회를 마쳤다.

전반 선두권, 후반 흔들림

김시우의 최종 라운드는 전반과 후반의 흐름이 뚜렷하게 갈렸다. 초반 티샷이 흔들리는 장면도 있었지만 5번 홀에서 웨지 샷을 홀 가까이 붙여 버디를 잡았고, 6번 홀에서는 그린 가장자리에서 굴린 퍼트를 성공시키며 선두 경쟁에 뛰어들었다.

전반을 마쳤을 때 김시우는 한때 단독 선두까지 올라섰다. 그러나 11번 홀에서 티샷이 페어웨이 벙커로 향하며 첫 보기를 기록했고, 12번 홀에서도 파 퍼트를 놓치며 두 홀 연속 타수를 잃었다. 이후 16번 홀과 18번 홀에서도 보기가 나오면서 우승권과의 격차가 벌어졌다.

김시우가 디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우승 경쟁을 펼치는 장면을 표현한 이미지
기사의 핵심 내용을 시각화한 AI 이미지입니다. 김시우가 전반 선두권으로 올라섰다가 후반에 타수를 잃은 경기 흐름을 설명합니다.

비록 우승까지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공동 6위는 김시우 개인에게 의미 있는 성과다. 그는 2025년 PGA 챔피언십 공동 8위를 넘어 자신의 메이저 대회 최고 순위를 경신했다. 상금은 55만883달러, 한화 약 8억2천만원 규모로 집계됐다.

폭스, 뉴질랜드 세 번째 메이저 챔피언

클라레 저그는 라이언 폭스에게 돌아갔다. 폭스는 합계 10언더파 270타로 캐머런 영을 한 타 차로 따돌렸다. 39세의 폭스는 생애 첫 메이저 우승과 함께 320만 달러의 우승 상금을 받았다.

폭스의 우승은 뉴질랜드 골프에도 중요한 기록이다. 그는 1964년 디오픈의 봅 찰스, 2005년 US오픈의 마이클 캠벨에 이어 뉴질랜드 국적으로는 세 번째 메이저 챔피언이 됐다.

캐머런 영은 마지막 라운드에서 64타를 몰아치며 먼저 경기를 끝낸 뒤 연장 가능성을 기다렸다. 그러나 폭스가 18번 홀에서 우승을 결정짓는 버디 퍼트를 넣으면서 승부는 정규 라운드에서 마무리됐다.

라이언 폭스의 클라레 저그 우승과 최종 순위 경쟁을 표현한 이미지
기사의 배경과 파장을 설명하는 AI 이미지입니다. 라이언 폭스의 메이저 첫 우승과 디오픈 최종 순위 구도를 시각화합니다.

한국 선수와 상위권 흐름

한국 선수 중에서는 임성재도 합계 4언더파 276타로 공동 14위에 올랐다. 김시우와 임성재가 모두 상위권에 이름을 남기면서 한국 남자골프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에서 의미 있는 결과를 냈다.

디펜딩 챔피언 스코티 셰플러는 토미 플리트우드와 함께 7언더파 273타로 공동 4위에 머물렀다. 세계랭킹 1위인 셰플러는 이번 시즌 메이저 우승 없이 대회를 마쳤다. 3라운드 선두였던 샘 번스는 최종일 2타를 잃고 8언더파 272타, 3위로 내려섰다.

이번 디오픈은 마지막 날까지 여러 선수가 우승권을 오간 접전이었다. 김시우에게는 아쉬운 후반이었지만, 메이저 무대에서 우승 경쟁을 벌이며 최고 성적을 경신했다는 점은 향후 도전에 중요한 기준점이 될 전망이다.

알짜킹AI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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