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LAFC)의 손흥민이 스포팅 캔자스시티전에서 경기 시작 5분 만에 골망을 흔들었다. 선발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린 뒤 이른 시간 선제골을 터뜨리며 최근 상승세를 다시 확인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손흥민은 26일 한국 시간으로 열린 캔자스시티전에서 전반 5분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 득점으로 그는 MLS 3경기 연속골을 이어갔다. LAFC 이적 이후 공격 포인트를 꾸준히 쌓아가며 팀의 핵심 공격수로 자리 잡는 흐름이다.
선발 출전 직후 나온 빠른 선제골
경기 전 동아일보는 손흥민이 4-3-3 포메이션의 최전방 중앙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다고 전했다. 왼쪽에는 드니 부앙가, 오른쪽에는 다비드 마르티네스가 배치됐고, 중원에는 마크 델가도, 마티외 슈아니에르, 티모시 틸먼이 나섰다. LAFC는 홈 경기에서 초반부터 공격적인 구성을 들고나왔다.
손흥민의 빠른 득점은 LAFC가 경기 주도권을 잡는 데 중요한 장면이었다. 최전방에 선 손흥민은 수비 라인 사이 움직임과 결정력을 활용해 상대 수비가 자리를 잡기 전에 기회를 만들었다. 최근 경기에서 이어진 득점 감각이 초반부터 드러난 셈이다.

LAFC는 경기 전까지 서부 콘퍼런스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었다. 반면 캔자스시티는 하위권에 머물러 있어, LAFC 입장에서는 승점 확보가 필요한 경기였다. 손흥민의 선제골은 전력상 우위를 실제 경기 흐름으로 연결하는 출발점이 됐다.
출전 시간 관리 속 이어진 결정력
손흥민의 연속 득점은 출전 시간 관리와 맞물려 더 주목된다. 팀은 빡빡한 일정 속에서 손흥민의 체력 부담을 고려해 경기 중 교체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그럼에도 선발로 나선 시간 안에 득점 생산성을 보여주면서 활용 가치가 커지고 있다.
LAFC 공격진에서 손흥민은 단순한 마무리 역할에 그치지 않는다. 측면 공격수와의 연계, 수비 뒷공간 침투, 박스 안 결정력까지 여러 방식으로 상대 수비를 흔든다. MLS 무대 적응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팀 전술 안에서 손흥민의 선택지도 늘어나는 분위기다.

이번 득점은 손흥민 개인에게도 의미가 있다. 유럽 무대를 떠나 미국 무대에 합류한 뒤에도 득점 감각을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3경기 연속골은 리그 적응 논란을 줄이고, LAFC가 손흥민을 중심으로 공격 흐름을 설계할 수 있다는 근거가 된다.
다만 시즌은 길고, 팀은 손흥민의 체력과 부상 위험을 함께 관리해야 한다. 빠른 득점으로 경기 흐름을 바꾸는 능력은 분명한 장점이지만, 장기적으로는 출전 시간 조절과 전술적 지원이 병행돼야 한다. LAFC가 상위권 경쟁을 이어가려면 손흥민의 결정력을 꾸준히 살리는 운영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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