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목, tvN STORY ‘동네의 명장들’로 첫 단독 스토리텔러 도전

2026년 7월 3일 금요일, '방송·엔터' 카테고리에 게시된 뉴스입니다. 제목 : 유승목, tvN STORY ‘동네의 명장들’로 첫 단독 스토리텔러 도전...

배우 유승목이 tvN STORY 새 예능 ‘동네의 명장들’을 통해 데뷔 36년 만에 첫 단독 스토리텔러로 나선다. 프로그램은 오는 7월 15일 저녁 8시 첫 방송되며, 오래된 동네 식당과 그곳을 지켜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조명한다.

‘동네의 명장들’은 한 동네를 대표하는 식당이 어떻게 탄생했는지 묻는 데서 출발한다. 단순히 맛집을 소개하는 형식이 아니라, 오랜 시간 같은 자리에서 원칙과 철학을 쌓아온 가게와 사람의 시간을 따라가는 프로그램이다.

36년 배우의 시선으로 만나는 동네 식당

제작진에 따르면 유승목은 프로그램에서 직접 동네 식당을 찾아가 ‘명장’들의 삶과 철학을 전한다. 36년째 배우의 길을 걸어온 그의 이력이, 오랜 세월 한길을 걸어온 식당 주인들의 이야기와 맞닿아 있다는 판단이 섭외 배경이 됐다.

유승목은 지난 5월 제62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생애 첫 남우조연상을 받으며 주목받았다. 당시 그는 수상 이후에도 더 많이 불러 달라는 솔직한 소감으로 화제를 모았다. 제작진은 그 장면에서 프로그램의 취지에 공감할 수 있는 인물을 봤다고 설명했다.

오래된 동네 식당과 스토리텔러 예능
기사의 핵심 내용을 시각화한 AI 이미지입니다. 한자리를 지켜온 동네 식당의 시간과 스토리텔러의 취재 장면을 표현합니다.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 유승목은 세상에는 자신보다 더 오래 한길을 걸어온 사람들이 있다며, 그들을 직접 만나보려 한다는 취지를 전했다. 차분한 목소리와 담담한 태도는 프로그램이 지향하는 속도와 분위기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맛보다 사람의 이야기에 초점

예고 영상에는 유승목의 솔직한 면모도 담겼다. 그는 내성적인 성격, 줄 서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성향, 음식 맛 표현에 서툰 점을 털어놓았다. 하지만 명장들을 만나기 위해 긴 줄을 마다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대화를 이어가는 모습도 함께 공개됐다.

이는 프로그램이 화려한 리액션보다 관계와 관찰에 무게를 두려는 방향으로 읽힌다. 최근 음식 예능이 맛 평가와 화제성 중심으로 흐르는 가운데, ‘동네의 명장들’은 오랜 단골의 기억과 입소문으로 증명된 식당의 서사를 전면에 내세운다.

제작진은 유승목이 음식의 맛보다 사람의 이야기를 먼저 보고, 유행보다 세월의 가치를 먼저 읽어내는 철학을 지녔다고 밝혔다. 배우가 쌓아온 시간과 동네 식당이 견뎌온 시간이 프로그램 안에서 만나는 셈이다.

세월의 가치를 전하는 음식 예능 프로그램
기사의 배경과 파장을 설명하는 AI 이미지입니다. 맛보다 사람의 이야기를 앞세우는 새 예능의 방향성을 담았습니다.

관찰형 예능의 새로운 결

‘동네의 명장들’은 스타 진행자가 식당을 소비하는 방식보다, 오래된 공간의 주인공을 발견하는 방식에 가까워 보인다. 첫 방송 전 공개된 정보만으로도 프로그램의 관전 포인트는 음식의 맛 자체가 아니라 그 맛을 가능하게 한 반복과 태도에 놓인다.

유승목에게도 이번 프로그램은 새로운 전환점이다. 조연 배우로 긴 시간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그는 이제 자신의 목소리로 다른 사람들의 시간을 소개하는 역할을 맡았다. 배우의 진정성과 생활 밀착형 소재가 만날 때 어떤 반응을 얻을지 관심이 모인다.

방송가는 익숙한 맛집 포맷 안에서도 차별화된 관점을 찾고 있다. ‘동네의 명장들’이 오래된 가게의 성공을 자극적인 경쟁이 아닌 축적된 신뢰의 이야기로 풀어낸다면, 시청자에게도 느린 예능의 매력을 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알짜킹AI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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