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영상 CD 없이 스마트폰으로, 레몬헬스케어 ‘마이스캔뷰’ 상용화

2026년 7월 3일 금요일, '생활·건강' 카테고리에 게시된 뉴스입니다. 제목 : 의료영상 CD 없이 스마트폰으로, 레몬헬스케어 ‘마이스캔뷰’ 상용화...

레몬헬스케어가 의료영상 CD를 스마트폰 기반 서비스로 대체하는 모바일 의료영상 서비스 ‘마이스캔뷰’를 상용화했다. 회사는 동국대학교일산병원에서 7월 3일부터 실제 환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마이스캔뷰는 MRI, CT, X-ray 등 대용량 의료영상을 스마트폰으로 발급받아 보관하고 공유할 수 있게 하는 서비스다. 진료기록과 건강검진 결과를 넘어 의료영상까지 환자가 직접 관리하는 의료 마이데이터 흐름이 본격화되는 사례로 볼 수 있다.

CD 발급 불편 줄이는 모바일 보관함

그동안 환자가 다른 병원에 제출할 의료영상을 받으려면 병원을 직접 방문해 CD나 DVD 형태로 발급받는 경우가 많았다. 거동이 불편한 환자나 지방 거주 환자에게는 이동 시간, 대기, 비용 부담이 컸고, 영상이 준비되지 않아 같은 검사를 반복하는 문제도 있었다.

마이스캔뷰는 환자가 모바일로 영상을 신청하면 클라우드 기반 개인 보관함에 저장하는 방식이다. 저장된 영상은 보안 URL로 다른 기관에 공유할 수 있고, 웹 뷰어 조회와 다운로드 기능도 제공된다. 병원 재방문이나 CD 분실로 생기는 불편을 줄이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의료영상 CD를 대체하는 모바일 클라우드 서비스
기사의 핵심 내용을 시각화한 AI 이미지입니다. 환자가 병원 방문 없이 의료영상을 스마트폰으로 신청하고 공유하는 흐름을 보여줍니다.

병원 입장에서도 변화가 있다. 기존 PACS 담당 부서가 수작업으로 처리하던 승인과 전송 업무를 자동화하고, 대용량 영상을 빠르게 전달할 수 있다. 의료영상 발급이 환자 편의뿐 아니라 병원 업무 효율과도 연결되는 이유다.

기존 병원 인프라와 연동

레몬헬스케어는 마이스캔뷰가 인피니트헬스케어, 메디칼스탠다드 등 국내 주요 PACS 기업 시스템과 연동된다고 설명했다. 병원이 핵심 인프라를 대대적으로 바꾸지 않고도 서비스를 도입할 수 있다는 점을 특징으로 내세웠다.

의료영상은 국제 표준인 DICOM 규격을 기반으로 활용된다. 기관 간 연계성과 보안 체계가 중요한 영역인 만큼, 서비스 확산에는 기술적 편의뿐 아니라 데이터 보호와 접근 권한 관리에 대한 신뢰가 함께 요구된다.

레몬헬스케어는 의료영상을 개인건강기록과 연계해 다양한 의료정보와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밝혔다. 향후 의료 AI, 정밀의료, 디지털 치료제, 데이터 거래 플랫폼 등과의 연결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의료 마이데이터와 스마트병원 생태계
기사의 배경과 파장을 설명하는 AI 이미지입니다. 의료영상 데이터가 의료 AI와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로 확장되는 맥락을 담았습니다.

환자 중심 의료데이터 경쟁 가속

홍병진 레몬헬스케어 대표는 마이스캔뷰가 환자가 필요할 때 의료영상을 자유롭게 활용하도록 돕는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동국대일산병원을 시작으로 적용 병원을 확대해 의료영상 CD 없는 진료 환경을 만들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레몬헬스케어는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등 주요 병원과 연결된 스마트병원 플랫폼을 운영해 왔다. 환자용 앱 ‘레몬케어’ 누적 다운로드가 1300만 건을 넘어섰고, 실손보험 청구 관련 인프라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의료데이터 서비스의 핵심은 환자가 자신의 정보를 얼마나 쉽고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느냐다. 마이스캔뷰의 상용화는 병원 중심으로 묶여 있던 영상 데이터를 환자 중심의 디지털 이용 경험으로 옮기는 시도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알짜킹AI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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