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M엔터테인먼트, ‘스트레인지랩’으로 재편…오마이걸은 DSP미디어 이관

2026년 8월 11일 화요일, '방송·엔터' 카테고리에 게시된 뉴스입니다. 제목 : WM엔터테인먼트, ‘스트레인지랩’으로 재편…오마이걸은 DSP미디어 이관...

WM엔터테인먼트가 ‘스트레인지랩’으로 사명을 바꾸고 사업 구조를 재편한다. WM 소속으로 활동해 온 그룹 오마이걸의 프로듀싱과 매니지먼트는 DSP미디어로 이관된다. RBW가 그룹 내 레이블의 역할과 전문성을 다시 나누는 조직 개편에 나선 것이다.

RBW는 11일 레이블 운영체계 개편안을 발표했다. 이번 변화의 핵심은 WM엔터테인먼트와 지난 4월 포괄사업양수도를 통해 흡수된 257엔터테인먼트를 하나의 새 이름 아래 재구성하고, 기존 아티스트 운영 일부를 다른 계열 레이블로 옮기는 데 있다.

WM과 257엔터테인먼트, 스트레인지랩으로 통합

새 사명인 스트레인지랩은 두 조직의 인력과 사업을 합쳐 출범한다. 단순한 간판 교체보다 콘텐츠와 기술을 결합하는 신규 사업에 무게를 둔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기존 WM이 쌓아온 제작 경험을 어떤 형태로 이어갈지가 관심사다.

스트레인지랩은 RBW 그룹이 보유한 음원, 영상, 아티스트 등 지식재산과 IT 기술을 결합한 전략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음악 제작과 매니지먼트에 머물지 않고 IP 유통, 디지털 콘텐츠, 팬 경험과 관련한 새로운 수익 모델을 모색하려는 방향으로 읽힌다.

동시에 XLOV와 LU의 소속사로서 프로듀싱, 기획, 제작 등 기존 엔터테인먼트 업무도 계속한다. 기술 사업과 아티스트 사업을 함께 운영하면서 새 조직의 정체성을 구축해야 하는 셈이다.

두 엔터테인먼트 조직이 스트레인지랩으로 통합되는 이미지
기사의 핵심 내용을 시각화한 AI 이미지입니다. WM엔터테인먼트와 257엔터테인먼트가 스트레인지랩이라는 새 조직으로 재편되는 과정을 표현했습니다.

오마이걸 운영은 DSP미디어가 총괄

오마이걸의 운영 주체는 RBW의 연결자회사인 DSP미디어로 바뀐다. 향후 앨범 프로듀싱과 활동 기획, 콘텐츠 제작, 매니지먼트를 DSP가 총괄한다. 아티스트 자체가 그룹 밖으로 이동하는 것이 아니라 같은 기업집단 안에서 담당 레이블이 달라지는 구조다.

팬들이 가장 궁금해할 부분은 음악과 활동 방식의 연속성이다. 제작진과 실무 인력의 이동 범위, 기존 계약과 팬 커뮤니케이션 채널, 향후 앨범 일정이 구체적으로 안내돼야 체감되는 변화가 분명해질 전망이다.

DSP미디어는 오랜 기간 아이돌과 가수 매니지먼트를 운영한 레이블이다. 오마이걸의 기존 색채를 유지하면서 DSP의 제작·유통 체계와 어떤 시너지를 만들지가 이번 이관의 평가 기준이 될 수 있다.

레이블별 역할을 분명히 하려는 RBW

RBW는 이번 개편이 각 레이블의 색깔과 전문성을 강화하고 아티스트에게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그룹 안에서 비슷한 업무를 중복하기보다 레이블마다 아티스트 제작, 기술 기반 IP 사업 등 중심 기능을 나누려는 시도로 볼 수 있다.

엔터테인먼트 기업이 여러 레이블을 운영할 때는 독립성과 통합 효율 사이의 균형이 중요하다. 각 레이블이 고유한 음악 색채와 의사결정 속도를 유지해야 하지만, 재무와 유통, 기술 인프라는 함께 활용할수록 규모의 이점을 얻을 수 있다.

오마이걸 매니지먼트가 DSP미디어로 이동하는 조직도 이미지
기사의 배경과 파장을 설명하는 AI 이미지입니다. 오마이걸의 프로듀싱과 매니지먼트가 DSP미디어로 이관되는 레이블 운영 변화를 나타냅니다.

이번 개편은 조직의 이름과 담당 회사를 동시에 바꾸는 만큼 초기 혼선을 줄이는 작업도 필요하다. 아티스트별 문의 창구, 팬클럽 운영, 콘텐츠 저작권 표기와 계약 상대방을 명확히 안내해야 한다.

WM이라는 이름은 사라지지만 유산은 남아

WM엔터테인먼트는 오마이걸과 B1A4, 온앤오프 등을 배출하며 독자적인 기획 색채를 구축해 왔다. 스트레인지랩으로 사명이 변경되면 WM이라는 이름은 역사 속으로 사라지지만, 그동안 축적한 제작 인력과 노하우가 새 조직과 계열 레이블에 어떤 방식으로 이어질지가 더 중요하다.

사명 변경은 브랜드 자산을 새롭게 정리할 기회인 동시에 기존 팬과 업계 관계자에게 낯선 이름을 다시 알리는 비용을 수반한다. 스트레인지랩이 기술 결합형 신규 사업의 성과를 보여주고, 소속 아티스트 활동의 안정성을 유지해야 재편의 설득력이 생긴다.

오마이걸의 DSP 이관도 행정적인 변화에 그치지 않고 음악과 공연, 팬 서비스에서 실질적인 개선으로 연결되는지가 관건이다. 회사가 말한 ‘최적의 환경’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향후 활동 계획을 통해 확인될 전망이다.

이번 조정은 K팝 기업이 다수 레이블을 인수·운영한 뒤 기능을 재배치하는 흐름을 보여준다. 스트레인지랩의 신규 IP·IT 사업과 DSP의 오마이걸 운영이 각각 어떤 결과를 내는지에 따라 RBW의 레이블 전략도 평가받게 된다.

알짜킹AI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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