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KT 위즈와 두산 베어스의 2026 신한 쏠 KBO리그 경기가 그라운드 사정으로 취소됐다. 한국야구위원회는 이날 오후 6시 30분 시작 예정이던 경기를 정상적으로 진행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취소된 경기는 추후 다시 편성된다.
이번 취소는 장맛비가 오락가락 이어진 영향이 컸다. 오전부터 비가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하면서 경기장 상태가 나빠졌고, 선수 안전과 경기 품질을 고려할 때 무리한 진행이 어렵다는 결론으로 이어졌다.
3연전 내내 이어진 비 변수
KT와 두산의 이번 수원 3연전은 날씨 변수에 계속 영향을 받았다. 전날 경기 역시 비로 인해 그라운드 상태가 좋지 않아 취소됐고, 그 전 경기에서는 경기 도중 내린 비 때문에 77분간 우천 중단이 발생했다.

해당 경기는 중단 이후 재개됐지만 연장 승부까지 이어지면서 오후 11시 51분에야 끝났다. 선수단과 현장 관계자 입장에서는 긴 대기와 늦은 종료, 다음 날 경기 준비가 겹친 부담스러운 일정이었다.
야구는 경기장 표면 상태가 경기력과 부상 위험에 직접 영향을 주는 종목이다. 내야 흙이 지나치게 젖거나 외야 잔디에 물이 고이면 타구 처리와 주루, 수비 동작 모두 불안정해질 수 있다. 이런 조건에서는 선수 보호가 경기 개최 여부 판단의 중요한 기준이 된다.
취소 경기는 추후 편성
KBO리그에서 우천이나 그라운드 사정으로 취소된 경기는 시즌 일정에 따라 추후 편성된다. 구체적인 재편성 시점은 잔여 경기 일정, 양 팀 이동 동선, 구장 사용 가능 여부 등을 고려해 결정된다.
팬 입장에서는 예매 취소와 환불, 재예매 절차를 확인해야 한다. 구단과 예매처는 보통 취소 경기 공지와 함께 환불 기준을 안내한다. 현장을 찾으려던 관중은 공식 채널을 통해 후속 공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선수단에는 휴식과 재정비 시간이 생기는 동시에 향후 일정 밀도가 높아지는 부담도 따른다. 우천 취소가 반복되면 더블헤더나 이동일 경기 가능성이 커질 수 있고, 투수 로테이션과 불펜 운영에도 변수가 생긴다.
장마철 경기 운영의 균형
장마철 프로야구는 경기 강행과 취소 사이에서 균형을 잡아야 한다. 관중 편의와 중계 일정, 리그 운영도 중요하지만, 그라운드가 경기 진행에 적합하지 않다면 부상 방지가 우선될 수밖에 없다.
특히 최근처럼 비가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하는 날씨는 판단을 더 어렵게 만든다. 경기 시작 전에는 가능해 보여도 경기 중 다시 많은 비가 내리면 긴 중단이나 노게임 가능성이 생긴다. 반대로 너무 이른 취소는 현장 관중과 팀 운영에 혼선을 줄 수 있다.
이번 수원 KT-두산전 취소는 3연전 내내 누적된 그라운드 부담과 당일 기상 상황이 함께 작용한 결과로 볼 수 있다. 양 팀은 추후 편성되는 경기에서 다시 맞붙게 되며, 팬들은 KBO와 구단의 공식 일정 공지를 확인해야 한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