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WRC로 보는 피지컬 AI 경쟁, 로봇 산업 현장 연수 열린다

2026년 7월 20일 월요일, '경제' 카테고리에 게시된 뉴스입니다. 제목 : 베이징 WRC로 보는 피지컬 AI 경쟁, 로봇 산업 현장 연수 열린다...

인공지능 경쟁의 무게중심이 화면 속 소프트웨어를 넘어 로봇, 제조, 자율주행 같은 물리적 산업 영역으로 넓어지는 가운데 중국 현장을 직접 살펴보는 연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동아비즈니스리뷰(DBR)는 8월 19일부터 22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2026 베이징 AI·로봇 혁신 투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일정의 핵심은 중국 최대 로봇 행사로 꼽히는 월드 로봇 콘퍼런스(WRC) 참관이다. WRC는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용 로봇, 자율주행, 피지컬 AI 기술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행사로 소개됐다. 참가자들은 전시장과 콘퍼런스를 둘러보며 중국 기업과 글로벌 로봇 기업이 내놓은 신기술을 비교해 볼 수 있다.

소프트웨어 AI에서 피지컬 AI로 확장

최근 AI 산업은 생성형 AI 모델 경쟁에 머물지 않고 실제 공간에서 움직이고 판단하는 시스템으로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공장 자동화, 물류, 의료 보조, 안내 서비스, 도심 이동수단처럼 로봇이 투입될 수 있는 분야가 넓어지면서 피지컬 AI는 기업 전략과 국가 산업정책의 주요 축으로 떠올랐다.

중국은 제조 기반과 대규모 내수 시장, 정부 주도의 산업 육성 정책을 결합해 로봇 산업을 키워 왔다. 휴머노이드 로봇과 자율주행 서비스가 아직 상용화 초기 단계에 있더라도, 제품 개발 속도와 실증 규모는 해외 기업들이 주목하는 지점이다. 이번 투어가 단순 전시 관람보다 산업 생태계 분석에 초점을 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중국 로봇 전시회에서 피지컬 AI 기술을 살펴보는 참관객
기사의 핵심 내용을 시각화한 AI 이미지입니다. 휴머노이드와 산업용 로봇이 한 전시장에 모이는 WRC의 현장성을 보여줍니다.

전시, 기업 방문, 현장 해설 결합

프로그램은 WRC 참관과 함께 중국 대표 빅테크 기업 방문, 제품 및 사업 전략을 살펴보는 케이스 스터디로 구성된다. 참가자는 기술 시연뿐 아니라 조직 운영 방식, 시장 진입 전략, 현지 사업 환경을 함께 확인하게 된다. 기업 의사결정자나 신사업 담당자에게는 로봇 기술의 가능성과 한계를 현장에서 점검하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연수에는 중국 비즈니스 전문가인 박설연 광운대 경영학부 교수가 동행한다. 박 교수는 중국 AI 산업과 정책 변화, 주요 기업의 성장 전략을 해설할 예정이라고 DBR은 설명했다. 기술 전시만 보면 놓치기 쉬운 규제, 투자, 공급망, 인재 확보 같은 요소를 경영 관점에서 해석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는 취지다.

자율주행 실증과 R&D 환경도 확인

베이징 경제기술개발구 방문도 일정에 포함됐다. 참가자들은 무인 로보택시와 자율주행 기술을 체험하며 중국의 미래 모빌리티 실증 현장을 살펴볼 예정이다. 자율주행은 로봇 기술, 센서, 데이터, 도시 인프라가 결합되는 분야인 만큼 피지컬 AI 경쟁력을 판단하는 중요한 사례로 꼽힌다.

마지막 날에는 한국 대기업의 베이징 연구소를 찾아 현지 연구개발 환경과 기술 협력 사례를 확인하는 일정이 마련됐다. 중국 시장에서 연구개발을 수행하는 기업들은 현지 인재, 협력사, 규제 환경과 긴밀하게 연결돼 있기 때문에, 이번 방문은 한국 기업의 대응 전략을 비교해 보는 계기가 될 수 있다.

베이징 자율주행 실증 구역에서 운행되는 로보택시와 연구개발 시설
기사의 배경과 파장을 설명하는 AI 이미지입니다. 전시 관람을 넘어 자율주행과 현지 연구개발 생태계를 함께 확인하는 일정의 의미를 설명합니다.

DBR은 이번 투어에 항공, 숙박, 식사, 전용 차량, WRC 공식 입장권, 전문 해설, 통역, 여행자 보험 등이 포함된다고 밝혔다. 참가 신청과 세부 내용은 DBR 교육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AI 산업이 실제 하드웨어와 도시 인프라로 옮겨가는 흐름 속에서, 베이징 현장은 기술 경쟁의 다음 국면을 읽는 관찰 지점이 되고 있다.

알짜킹AI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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