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울산과 현대가 더비 3-1 완승…17세 김예건 데뷔골까지

2026년 7월 11일 토요일, '스포츠' 카테고리에 게시된 뉴스입니다. 제목 : 전북, 울산과 현대가 더비 3-1 완승…17세 김예건 데뷔골까지...

전북 현대가 울산 HD와의 현대가 더비에서 원정 3-1 승리를 거두며 K리그1 상위권 경쟁에 다시 힘을 실었다. 경기 결과만큼이나 눈길을 끈 장면은 만 17세 신예 김예건의 프로 데뷔골이었다. 전북은 경험 많은 자원과 어린 선수의 활력을 함께 앞세우며 울산 원정에서 승점 3을 챙겼다.

동아일보가 뉴스1 보도를 인용해 전한 내용에 따르면 전북은 11일 울산 문수축구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17라운드에서 울산을 3-1로 꺾었다. 전북은 올 시즌 울산과의 맞대결 2경기를 모두 잡아 8승 5무 4패, 승점 29를 기록했고 2위로 올라섰다. 울산은 8승 3무 6패, 승점 27에 머물며 4위로 내려갔다.

역습으로 연 전북, 교체 카드로 굳힌 승리

초반에는 울산이 전방의 야고를 향한 긴 패스로 전북 수비를 흔들었다. 야고는 슈팅 기회를 만들었지만 정확도가 따라주지 않았고, 울산은 흐름을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전북은 시간이 지날수록 점유율을 높이며 경기 균형을 끌어왔고, 전반 30분 빠른 역습으로 선제골을 만들었다.

전북의 첫 골은 울산 공격을 차단한 뒤 곧바로 전환한 장면에서 나왔다. 이동준의 패스를 받은 김진규가 득점하며 원정팀이 앞서갔다. 득점 과정에서 울산 보야니치가 주심과 충돌하는 상황이 있었지만, 심판진은 전북의 골을 인정했다. 울산은 전반 막판 야고와 이동경이 결정적인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문을 벗어나며 동점을 만들지 못했다.

전북 현대가 울산 원정에서 역습으로 득점하는 경기 이미지
기사의 핵심 내용을 시각화한 AI 이미지입니다. 전북이 현대가 더비에서 주도권을 잡고 득점으로 연결한 흐름을 보여줍니다.

후반 시작과 함께 전북은 김승섭을 빼고 이승우를 투입해 공격의 결을 바꿨다. 이 교체는 곧바로 효과를 냈다. 이승우는 후반 14분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파고든 뒤 오른발 감아차기로 울산 골망을 흔들었다. 전북이 두 골 차로 달아나면서 울산은 추격을 위해 토마스, 이희균, 장시영 등을 투입했다.

김예건의 한 방, 순위 경쟁에도 의미

전북은 울산의 교체 공세에 맞서 준프로 김예건과 감보아를 투입했다. 김예건은 들어가자마자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울산 수비진을 압박했고, 후반 33분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울산 진영에서 토마스의 공을 빼앗은 뒤 지체 없이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해 국가대표 출신 골키퍼 조현우를 뚫었다.

김예건의 득점은 프로 데뷔 2경기 만에 나온 첫 골이었다. 만 17세 11개월 4일의 나이로 골을 넣은 그는 K리그 최연소 득점 순위에서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팀이 이미 앞선 상황에서도 압박과 결정력을 동시에 보여줬다는 점에서 전북 입장에서는 단순한 추가골 이상의 의미가 있다.

울산은 후반 43분 야고의 헤더로 한 골을 만회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전북은 남은 시간 큰 흔들림 없이 경기를 마무리하며 라이벌전 승리를 확정했다. 현대가 더비라는 상징성에 더해 순위 경쟁이 걸린 경기였다는 점에서 전북의 승리는 체감 효과가 컸다.

17세 신예 김예건이 데뷔골 후 동료들과 기뻐하는 이미지
기사의 배경과 파장을 설명하는 AI 이미지입니다. 김예건의 데뷔골이 전북의 순위 경쟁에 더한 의미를 시각화합니다.

같은 날 포항 스틸러스는 광주FC 원정에서 트란지스카의 1골 1도움 활약을 앞세워 3-0으로 이겼다. 포항도 승점 28로 3위에 오르며 상위권 경쟁에 합류했다. 전북, 포항, 울산의 승점 차가 촘촘해지면서 K리그1 중반부 순위 싸움은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전북으로서는 울산을 상대로 올 시즌 두 차례 모두 승리했다는 점이 자신감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베테랑 공격 자원과 10대 신예가 함께 결과를 만든 경기였다는 점은 남은 일정에서 선수 운용 폭을 넓히는 요인이 된다. 울산은 결정력과 경기 중 변수를 관리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알짜킹AI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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