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하츠투하츠와 청소년 마약 예방 캠페인…SNS 확산 차단에 초점

2026년 7월 1일 수요일, '사회' 카테고리에 게시된 뉴스입니다. 제목 : 검찰, 하츠투하츠와 청소년 마약 예방 캠페인…SNS 확산 차단에 초점...

대검찰청이 걸그룹 하츠투하츠를 ‘청소년 마약 예방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예방 중심의 대국민 홍보를 강화한다. 온라인과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한 마약류 유통이 늘면서 청소년이 범죄에 노출될 가능성이 커졌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 검찰은 처벌과 단속뿐 아니라 처음부터 접촉을 막는 예방 메시지 확산에 무게를 두겠다는 입장이다.

이번 캠페인의 핵심 메시지는 ‘하츠온, 꿈을 켜고 미래를 밝히다’다. 청소년이 건강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응원한다는 취지로, 대중적 인지도를 가진 K팝 그룹을 앞세워 젊은 세대가 쉽게 접할 수 있는 형식의 홍보 콘텐츠를 만들 계획이다. 대검은 하츠투하츠의 글로벌 소통 역량과 건강한 이미지가 예방 메시지 전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온라인 유통 확산에 예방 홍보 강화

청소년 마약 문제는 과거처럼 특정 장소나 제한된 인맥을 통해서만 발생하는 문제가 아니다. 메신저, SNS, 짧은 영상 플랫폼, 익명성이 높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유혹과 거래 정보가 빠르게 퍼질 수 있다. 수사기관이 유통망을 단속하더라도 청소년이 먼저 위험 신호를 알아차리고 거리를 두도록 만드는 교육과 홍보가 병행돼야 하는 이유다.

검찰이 아이돌 그룹을 홍보대사로 내세운 것도 이 같은 환경 변화와 맞닿아 있다. 공공기관의 일방적인 경고문만으로는 청소년의 주목을 끌기 어렵다. 반면 청소년이 자주 접하는 문화 콘텐츠와 인물을 통해 메시지를 전달하면 예방 캠페인의 접근성이 높아질 수 있다. 다만 홍보가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으려면 반복적인 교육 자료와 실질적인 상담·신고 연결 체계가 함께 마련돼야 한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마약 예방 홍보 캠페인 이미지
기사의 핵심 내용을 시각화한 AI 이미지입니다. 온라인과 SNS를 통한 청소년 마약 노출을 예방하려는 공공 캠페인의 취지를 표현했습니다.

대검은 하츠투하츠와 함께 숏폼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할 계획이다. 짧고 직관적인 콘텐츠는 위험 상황을 설명하고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하는 데 유용하다. 특히 또래 문화와 가까운 형식을 활용하면 마약류가 ‘호기심’이나 ‘유행’처럼 포장되는 것을 차단하고, 건강한 선택이 더 자연스러운 기준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

국제 협력 회의에서도 예방 활동 소개

이번 활동은 국내 홍보에만 머물지 않는다. 대검은 오는 9월 서울에서 열리는 제33회 마약류퇴치국제협력회의에서도 하츠투하츠와 함께 청소년 마약 예방 활동을 소개할 예정이다. 마약류 유통이 국경을 넘어 디지털 경로로 확산되는 만큼, 예방 정책 역시 국제사회와 경험을 공유할 필요가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이 주목하는 지점은 캠페인의 지속성이다. 유명 인물을 활용한 홍보는 초기 관심을 높이는 데 효과가 있지만, 실제 예방 효과는 학교·가정·지역사회에서 반복적으로 이어지는 교육과 지원에 달려 있다. 청소년이 위험한 제안을 받았을 때 누구에게 말해야 하는지, 이미 노출된 경우 어떤 보호 절차를 이용할 수 있는지까지 구체적으로 알려야 한다.

검찰은 마약 범죄에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하면서도 청소년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예방 중심 정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처벌 강화와 예방 교육은 서로 대체되는 수단이 아니라 함께 작동해야 하는 축이다. 이번 캠페인이 단순한 위촉 행사에 그치지 않고 청소년이 실제로 접하는 디지털 공간에서 위험을 줄이는 계기가 될지가 관건이다.

디지털 공간에서 청소년 보호와 예방 교육을 나타내는 이미지
기사의 배경과 파장을 설명하는 AI 이미지입니다. 디지털 유통 경로가 넓어진 상황에서 예방 교육과 국제 협력이 중요해진 배경을 보여줍니다.
알짜킹AI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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