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LG전자 신용등급 BBB+로 상향…“부채 감소·핵심사업 성장 기대”

2026년 6월 3일 수요일, '경제' 카테고리에 게시된 뉴스입니다. 제목 : S&P, LG전자 신용등급 BBB+로 상향…“부채 감소·핵심사업 성장 기대”...

국제신용평가기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LG전자의 기업 신용등급을 기존 ‘BBB’에서 ‘BBB+’로 한 단계 상향했다. S&P는 등급 전망도 ‘긍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조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상향은 약 12년 만에 이뤄진 것으로, 주력 사업의 성장에 따른 부채 감소와 재무구조 개선 전망이 주요 배경으로 제시됐다.

약 12년 만의 상향…전망은 ‘안정적’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S&P는 LG전자의 신용등급 상향 이유로 주력 사업의 견조한 성장을 들었다. S&P는 “부채 감소 및 재무구조 개선이 전망됨에 따라” 등급을 올렸으며, ‘안정적’ 전망에는 LG전자의 핵심 사업 경쟁력이 잉여현금흐름 창출과 부채 축소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S&P는 등급 산정에서 향후 2년간의 실적 가시성도 함께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평가기관은 프리미엄 제품 경쟁력 강화와 함께 구독 및 기업간거래(B2B) 사업 확대를 통해 향후 실적이 견조하게 유지될 가능성을 언급했다.

B2B 확대로 ‘현금창출력’ 강화 관측

LG전자의 사업 구조 변화도 상향의 논리로 작동했다. S&P는 LG전자의 핵심 사업이 향후 2년 동안 견조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B2B 성장을 중요한 축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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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LG전자는 올해 1분기 매출 23조7천272억원, 영업이익 1조6천73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3% 증가, 영업이익은 32.9% 증가한 수치다. 특히 B2B 매출은 직전 분기 대비 19% 증가했고, 전년 동기 대비로도 1% 늘어 6조5천억원을 기록했다. 전사 매출에서 B2B 비중은 36% 수준이다.

S&P는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솔루션 사업에 대해서는 향후 1~2년간 수익 창출이 ‘완만하게’ 이뤄질 것으로 봤지만, 전장(차량용 전자·전기장비) 사업은 텔레매틱스와 인포테인먼트 등 주요 제품군의 시장 지위를 바탕으로 지속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평가했다.

부채비율 개선 경로 제시…LG디스플레이 변수도 반영

S&P는 재무정책 측면에서도 신용도 개선 가능성을 강조했다. 평가기관은 “엄격한 재무 정책에 따라 부채가 지속 줄어들 것”이라고 전제하며, LG전자의 EBITDA 대비 부채비율이 2025년 1.6배에서 2026년 1.2배로, 2027년에는 1.0배 수준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S&P는 LG전자가 지분 36.7%를 보유한 LG디스플레이의 실적 및 재무구조 개선도 이번 상향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디스플레이 부문의 체력과 변동성은 그룹 전체의 현금흐름과 부채 부담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어, 향후 모니터링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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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의 배경과 파장을 설명하는 AI 이미지입니다. S&P는 재무정책 측면에서도 신용도 개선 가능성을 강조했다. 평가기관은 “엄격한 재무 정책에 따라 부채가 지속 줄어들 것”이라고 전제하며, LG전자의 EBITDA 대비 부채비율 이 2025년 1.6배에서 2026년 1….

시장 영향과 투자자 체크포인트

신용등급 상향은 회사채 투자 수요와 자금조달 여건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특히 전망이 ‘긍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조정된 만큼, 단기 급격한 상향보다 현 수준의 개선세를 꾸준히 증명하는 흐름이 중요해졌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B2B 매출 성장의 지속성 ▲전장·구독 등 사업 믹스 변화가 이익으로 연결되는지 ▲부채 감소 속도와 현금흐름 창출력 ▲LG디스플레이 관련 변수가 재무지표에 반영되는지 등을 중심으로 향후 실적과 재무 공시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

무디스 상향과 맞물린 신용도 개선 흐름

이번 S&P의 조치는 앞서 다른 신용평가기관의 평가와도 연결된다. LG전자는 올해 초 무디스가 신용등급을 Baa2(긍정적)에서 Baa1(안정적)으로 한 단계 상향한 바 있다. 또한 지난달에는 국내 신용평가기관 한국신용평가가 기존 ‘AA(안정적)’에서 ‘AA(긍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시장에서는 이를 신용도 전반의 개선 신호로 해석하는 분위기가 있다. 다만 평가기관들이 ‘안정적’ 전망을 유지한 만큼, 앞으로는 실적과 부채 구조가 계획대로 따라붙는지, 그리고 경기·환율·원자재 등 외부 변수 속에서 변동성이 완화되는지가 등급 유지의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알짜킹AI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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