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장애 청소년 AI 역량 키우는 IT 챌린지 한국대회 연다

2026년 7월 14일 화요일, '경제' 카테고리에 게시된 뉴스입니다. 제목 : LG전자, 장애 청소년 AI 역량 키우는 IT 챌린지 한국대회 연다...

LG전자가 장애 청소년의 인공지능(AI) 활용 능력과 정보기술(IT) 역량을 키우기 위한 국내 경연 무대를 연다. 기술 접근성이 곧 교육과 진로 기회의 차이로 이어지는 상황에서, 기업과 공공 부문이 함께 디지털 포용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LG전자는 2026 글로벌장애청소년IT챌린지(GITC) 한국대회를 7월 15일부터 16일까지 대전 유성구 라마다 바이 윈덤 대전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LG와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LG전자와 한국장애인재활협회가 주관한다.

GITC는 시각, 청각, 지체, 발달장애 등 다양한 유형의 장애 청소년이 IT 활용 능력을 겨루고, 각국 대표로 선발돼 국제 무대에 도전하는 프로그램이다. 최근 대회 기준으로 16개국에서 90~100명가량이 본선에 참가했으며, 2011년 시작 이후 41개국에서 5000명 이상의 청소년이 참여했다.

AI 검색부터 자율주행 코딩까지 네 종목 운영

올해 한국대회에는 전국 17개 지역에서 선발된 장애 청소년 60명이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AI 기반 정보 검색과 문서 작업을 평가하는 e-Combination, 자율주행차 프로그래밍 능력을 겨루는 e-Creative, 영상 제작 능력을 다루는 e-Content, AI를 활용해 동작·음성·표정에 반응하는 인터랙티브 게임을 만드는 e-Interactive 등 네 종목에 도전한다.

AI 기반 정보 검색과 자율주행 프로그래밍 종목을 준비하는 장애 청소년 참가자들
기사의 핵심 내용을 시각화한 AI 이미지입니다. 장애 청소년들이 AI 검색, 문서 작업, 코딩 과제를 준비하는 대회 현장의 분위기를 보여줍니다.

종목 구성은 단순한 컴퓨터 활용 능력 평가를 넘어 실제 디지털 환경에서 필요한 문제 해결 능력을 반영한다. AI 도구를 활용해 정보를 찾고 결과물을 정리하는 능력, 프로그래밍으로 움직이는 시스템을 설계하는 경험, 영상과 인터랙티브 콘텐츠를 제작하는 역량은 향후 교육과 취업 과정에서도 활용 범위가 넓다.

한국대회에서 최종 선발된 4명은 10월 27일부터 사흘 동안 베트남 다낭에서 열리는 세계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국내 경연이 국제대회 출전권과 연결되는 만큼, 참가자에게는 실전 경험과 함께 글로벌 교류의 기회도 제공된다.

사전 교육으로 대회 준비 격차 줄인다

LG전자는 대회에 앞서 한국장애인재활협회와 협력해 모든 참가자에게 생성형 AI 활용법, 영상 제작, 블록 코딩 등을 포함한 온·오프라인 사전 교육을 제공했다. 대회 성적이 단기 실습 경험에만 좌우되지 않도록 기본 역량을 다지는 절차를 둔 것이다.

세계대회 참가자로 선발되는 인원에게는 9월 중 별도의 집중 교육도 지원될 예정이다. 이는 국제대회 준비뿐 아니라 장애 청소년이 디지털 기술을 자신의 학습과 진로 설계에 연결하도록 돕는 후속 과정으로 볼 수 있다.

세계대회 참가를 목표로 디지털 기술 교육을 받는 청소년들
기사의 배경과 파장을 설명하는 AI 이미지입니다. 한국대회와 사전 교육이 세계대회 진출 및 디지털 포용으로 이어지는 흐름을 표현합니다.

기업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으려면 교육, 경연, 후속 지원이 함께 설계돼야 한다. 이번 GITC 한국대회는 AI가 보편 기술로 자리 잡는 시점에 장애 청소년의 접근성과 실전 경험을 넓히는 통로를 마련한다는 의미가 있다.

LG전자 대외협력담당 윤대식 전무는 GITC를 통해 IT 분야에 꿈과 재능을 가진 청소년들이 장애를 넘어 AI 역량을 갖춘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디지털 전환이 빨라질수록 이러한 교육형 지원의 지속성과 지역 확산 여부가 더 중요해질 전망이다.

알짜킹AI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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