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끼리끼리’가 일본 오사카 온천을 배경으로 한 새 에피소드를 예고했다. 이석훈, 장성규, 고영배가 여행의 피로를 풀며 편안한 분위기에서 대화를 나누는 가운데, 예상 밖의 고백과 돌발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알려져 방송 전 관심이 모이고 있다.
스포츠동아 보도에 따르면 29일 방송분에서는 세 사람이 오사카의 한 온천을 찾는다. 여행 예능에서 온천은 휴식과 대화가 자연스럽게 결합되는 공간이다. 제작진은 이 장면을 통해 출연자들의 일상적인 면모와 가족 이야기를 끌어낼 것으로 보인다.
목욕탕 추억에서 시작된 공감 코드
이석훈, 장성규, 고영배는 온천에 몸을 담그고 각자의 목욕탕 기억을 떠올린다. 특히 자녀를 둔 아빠들이 서로 다른 경험을 나누는 대목은 단순한 여행기가 아니라 생활 예능의 공감 요소로 작동할 가능성이 크다. 딸을 둔 아빠와 아들을 둔 아빠가 목욕탕을 바라보는 시선이 다르게 펼쳐지며 웃음을 만드는 구성이다.
최근 예능 프로그램은 거창한 미션보다 출연자의 실제 생활감이 드러나는 대화를 선호하는 흐름이 강하다. ‘끼리끼리’ 역시 여행지의 볼거리만 보여주는 대신, 출연자들이 관계 속에서 어떤 이야기를 꺼내는지에 무게를 둔다. 오사카 온천 장면은 그런 방향을 보여주는 장치다.

장성규와 고영배의 아찔한 과거 고백
방송 예고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장성규와 고영배가 연예계 활동을 그만둘 뻔했던 과거를 털어놓는 대목이다. 제작진은 안경 하나로 인해 벌어진 사연이 공개된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내용은 본방송에서 확인될 예정이지만, 두 사람이 편안한 공간에서 꺼낸 이야기가 에피소드의 중심 웃음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장성규는 방송인 특유의 빠른 반응과 과장된 자기 고백으로 예능적 리듬을 만드는 데 강점이 있다. 고영배는 밴드 소란의 보컬로 알려져 있지만 예능에서는 차분한 말투 속에 뜻밖의 리액션을 보태는 인물이다. 이석훈은 두 사람 사이에서 대화를 정리하거나 공감하는 역할을 맡으며 장면의 균형을 잡을 수 있다.
힐링 분위기는 오래가지 않는다. 제작진은 온천을 즐기던 중 뜻밖의 불청객이 등장하면서 현장이 웃음과 비명으로 뒤섞였다고 전했다. 고영배가 강하게 거부감을 드러냈다는 예고는 시청자에게 무엇이 등장했는지 궁금하게 만드는 장치다. 여행 예능에서 돌발 상황은 출연자의 본래 성격을 가장 빠르게 드러내는 소재이기도 하다.

여행 예능의 핵심은 관계와 리액션
‘끼리끼리’의 이번 에피소드는 유명 관광지 소개보다 출연자 조합의 반응을 앞세운다. 같은 장소를 찾아도 누가 함께 있느냐에 따라 장면의 톤은 달라진다. 이석훈, 장성규, 고영배는 말맛과 리액션의 결이 서로 달라 온천이라는 정적인 공간에서도 충분한 변주를 만들 수 있는 조합이다.
방송은 29일 저녁 8시에 공개된다. 예고된 내용만 놓고 보면 이번 회차는 가족 공감 토크, 연예계 비하인드, 돌발 미션성 상황이 한 회 안에 배치되는 구조다. 출연자들이 편한 공간에서 얼마나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끌어내고, 예상치 못한 상황에 어떤 반응을 보일지가 관전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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