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케어, 시니어 정서 돌봄 겨냥한 AI 반려 로봇 출시

2026년 7월 1일 수요일, '경제' 카테고리에 게시된 뉴스입니다. 제목 : 로보케어, 시니어 정서 돌봄 겨냥한 AI 반려 로봇 출시...

가정용 서비스 로봇 시장이 청소나 단순 안내를 넘어 정서적 돌봄과 안전 관리 영역으로 넓어지고 있다. 돌봄 로봇 전문기업 로보케어는 인공지능 기반 소통 기능을 강화한 프리미엄 반려 로봇 ‘케미프렌즈’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품은 고령층의 독립적인 생활을 돕는 라이프 케어 플랫폼을 표방한다. 로보케어는 제품 슬로건을 ‘내 삶에 케미를 더하다’로 내세우며, 액티브 시니어의 외로움 완화와 일상 관리 수요를 동시에 겨냥했다.

대화 기억 앞세운 AI 소통 기능

케미프렌즈의 핵심은 이전 대화 내용을 기억하고 문맥을 이어가는 AI 상호작용 기능이다. 기존 가정용 로봇이 정해진 명령을 수행하거나 짧은 질의응답에 머무는 경우가 많았다면, 이 제품은 사용자와의 반복 대화를 통해 정서적 교감에 가까운 경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음성 명령 중심의 조작 방식도 고령층을 고려한 설계다. 복잡한 버튼이나 화면 조작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도 말로 대화와 제어를 할 수 있도록 했고, 로봇이 자율주행으로 사용자를 따라다니는 기능도 포함됐다. 집 안에서 곁을 지키는 반려 기기라는 포지션을 강화한 셈이다.

가정에서 대화형 AI 반려 로봇을 사용하는 시니어 이미지
기사의 핵심 내용을 시각화한 AI 이미지입니다. 대화 기억과 음성 명령을 앞세운 반려 로봇이 시니어의 일상 돌봄 도구로 확장되는 장면을 보여줍니다.

어학 회화 기능도 탑재됐다. 한국어를 포함한 5개 국어 회화를 지원해 집 안에서 외국어 말하기를 연습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단순한 돌봄을 넘어 여가, 학습, 인지 자극 수요까지 포함하려는 시도로 읽힌다.

안전 관리와 보호자 연결도 강조

정서적 동반자 기능과 함께 주거 안전 관리도 제품의 주요 축이다. 케미프렌즈에는 비전 AI가 적용돼 사용자의 낙상 등 이상 상황을 감지하면 보호자에게 응급 알림을 보내도록 설계됐다. 보호자는 전용 앱을 통해 원격 모니터링을 할 수 있다.

다만 돌봄 로봇이 가정 내 영상과 대화 데이터를 다루는 만큼 개인정보 보호는 시장 확산의 중요한 변수로 남는다. 로보케어는 소통 및 영상 데이터를 암호화해 처리한다고 설명했다. 실제 소비자 신뢰는 기능의 편의성뿐 아니라 데이터 관리 체계가 얼마나 투명하게 운영되는지에 달려 있다.

제품 디자인과 실증 경험도 시장 진입의 근거로 제시됐다. 케미프렌즈는 iF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했고, 삼성물산과의 실증 사업을 통해 주거 공간 내 소통과 주행 사용성을 검증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AI 로봇과 보호자 앱을 통한 원격 돌봄 이미지
기사의 배경과 파장을 설명하는 AI 이미지입니다. 낙상 감지와 보호자 알림 등 안전 관리 기능이 돌봄 로봇 시장의 경쟁 요소가 되는 흐름을 표현합니다.

시니어 케어 시장 경쟁 본격화

국내외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시니어 케어 기술은 로봇 업계의 핵심 응용 분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1인 가구와 떨어져 사는 가족이 늘면서, 정서적 대화와 응급 상황 감지를 결합한 기기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케미프렌즈는 로보케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판매되며, 현대백화점 판교점과 신세계백화점 하남·강남점, 일렉트로마트 영등포점 등 오프라인 체험존에서도 대화 기능을 체험할 수 있다. 구매 고객에게는 전문 엔지니어가 방문해 초기 설정을 돕는 서비스가 제공된다.

로보케어 장광수 대표는 이 제품이 사람을 대체하는 로봇이 아니라 AI 기술로 사람과 사람을 정서적으로 연결하는 플랫폼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성패는 대화 품질, 안전 감지 정확도, 유지 비용, 사생활 보호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얼마나 확보하느냐에 달려 있다.

알짜킹AI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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