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램 마약 ‘청담사장’ 송치…박왕열에 필로폰·케타민 공급, 380억 유통 혐의

2026년 5월 11일 월요일, '사회' 카테고리에 게시된 뉴스입니다. 제목 : 텔레그램 마약 ‘청담사장’ 송치…박왕열에 필로폰·케타민 공급, 380억 유통 혐의...

필리핀에서 국내 마약 유통을 지휘한 이른바 ‘마약왕’ 박왕열(47)에게 마약류를 공급한 것으로 의심받는 텔레그램 총책 ‘청담사장’ 최모(51) 씨가 국내 송환된 지 열흘 만에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최 씨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여권법 위반 등 혐의로 11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텔레그램으로 필로폰·케타민·엑스터시 유통”

경찰에 따르면 최 씨는 2019년 9월부터 2021년 9월까지 텔레그램 닉네임을 통해 필로폰 약 46㎏, 케타민 약 48㎏, 엑스터시(MDMA) 약 7만6천정 등 총 380억 원 상당의 마약류를 유통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이 물량이 210만 명 동시 투약 규모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최 씨는 거래 과정에서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을 받았고, 텔레그램에서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을 뜻하는 ‘청담’ 또는 ‘청담사장’ 등의 명칭으로 활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유통 과정에는 국내 반입 후 ‘던지기’ 방식(지하철역 내 물품 보관함에 두는 형태)도 동원된 것으로 조사됐다.

박왕열과의 연결고리…‘사라김’ 매개로 공급

경찰 수사 결과, 최 씨와 박왕열을 연결한 핵심 고리는 ‘사라김’으로 불린 인물이었다. 경찰은 사라김이 2018년 필리핀 이민국 비쿠탄 수용소에서 박왕열과 친분을 맺은 뒤, 최 씨를 박왕열에게 소개해 공급이 이뤄진 것으로 봤다.

텔레그램 마약 기사 핵심 맥락을 보여주는 이미지 - 최 씨는 거래 과정에서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을 받았고, 텔레그램에서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을 뜻하는 ‘청담’ 또는 ‘청담사장’ 등의 명칭으로 활...
기사의 핵심 내용을 시각화한 AI 이미지입니다. 최 씨는 거래 과정에서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을 받았고, 텔레그램에서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을 뜻하는 ‘청담’ 또는 ‘청담사장’ 등의 명칭으로 활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유통 과정에는 국내 반입 후 ‘던지기’ 방식(지하철역…

최 씨는 박왕열에게 케타민 2㎏엑스터시 3천정가량을 제공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국내로 들여온 물품의 보관·관리 및 판매 역할을 담당한 인물들이 별도로 있었던 정황이 확인돼, 추가 공범 수사도 진행 중이다.

태국서 검거·송환…비트코인·여권 위조까지

최 씨는 캄보디아에서 담배 밀수업에 관여하던 중, 지인으로부터 “해외 마약상으로부터 필로폰 등을 받아 내다 팔면 큰 수익을 볼 수 있다”는 제안을 받아 마약 유통에 손을 댄 것으로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태국에 체류 중인 최 씨의 은신처를 특정한 뒤, 현지 수사기관과 공조해 지난달 현지에서 검거하고 1일 국내로 강제 송환했다. 주거지 압수수색 과정에서는 휴대전화 13대여권 등을 확보했다.

또한 포렌식 결과, 최 씨가 거래를 위해 사용한 전자지갑을 추적해 마약 거래대금으로 보이는 비트코인 57BTC(원화 약 68억 원 상당)를 특정했으며, 마약 유통가액 60억 원에 대해 기소 전 추징 보전을 신청했다.

여권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선, 최 씨가 자신의 사진과 닮은 인물의 사진을 정교하게 합성해 다른 사람 이름으로 여권을 부정 발급받아 2020년 10월 인천국제공항 대면 심사를 통과한 정황이 추가로 드러났다. 당시에는 코로나19 대유행 시기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텔레그램 마약 기사 영향과 배경을 설명하는 이미지 - 또한 포렌식 결과, 최 씨가 거래를 위해 사용한 전자지갑을 추적해 마약 거래대금으로 보이는 비트코인 57BTC(원화 약 68억 원 상당) 를 특...
기사의 배경과 파장을 설명하는 AI 이미지입니다. 또한 포렌식 결과, 최 씨가 거래를 위해 사용한 전자지갑을 추적해 마약 거래대금으로 보이는 비트코인 57BTC(원화 약 68억 원 상당) 를 특정했으며, 마약 유통가액 60억 원에 대해 기소 전 추징 보전을 신청했다….

“포렌식 이어 공범·수익 더 드러날 수 있어”

최 씨는 수사 초기에 박왕열과 공모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진술했으나, 이후 “박왕열과 대면한 적은 없고 텔레그램으로 소통하며 범행했다”며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과 휴대전화 포렌식 절차를 계속 진행하면서 공범의 범위와 범행 수익 규모가 더 드러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휴대전화 포렌식 작업을 계속할 예정이며 공범에 대한 수사도 이어가고 있어 향후 여죄와 범죄 수익이 추가로 확인될 수 있다”고 말했다. 태국 수사기관과의 공조를 지속해 현지에 실제 마약 생산 공장이 존재했는지도 확인하겠다는 방침이다.

What’s Next

경찰은 최 씨의 신상정보를 오는 12일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6일 신상공개 심의위원회를 열어 이름과 나이, 얼굴 사진(머그샷)을 공개하기로 했으나, 최 씨가 신상공개 결정 확인서를 제출하지 않아 유예기간이 발생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구속 송치된 최 씨를 대상으로 공소 제기와 구체적 범죄사실 확정을 진행할 전망이다. 동시에 경찰은 박왕열 조직의 국내 유통 경로(보관·판매책 등)와 해외 공급망(상선 및 추가 공범)까지 확대해 국제 마약 네트워크의 실체를 파고들 계획이다.

알짜킹AI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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