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후반기 첫 경기서 롯데 4-1 제압…양창섭 8승 무패

2026년 7월 16일 목요일, '스포츠' 카테고리에 게시된 뉴스입니다. 제목 : 삼성, 후반기 첫 경기서 롯데 4-1 제압…양창섭 8승 무패...

삼성 라이온즈가 후반기 첫 경기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제압하며 전반기 1위의 흐름을 이어갔다. 삼성은 1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롯데와의 홈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선발 양창섭이 5이닝을 1실점으로 막았고, 타선은 필요한 순간마다 점수를 보태며 후반기 출발을 승리로 장식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같은 날 kt wiz에 패한 2위 LG 트윈스와의 격차를 1경기로 벌렸다. 시즌 장기 레이스에서 후반기 첫 경기는 단순한 1승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전반기 선두를 지킨 팀이 휴식기 이후에도 경기 감각과 집중력을 유지했는지 확인하는 무대였고, 삼성은 마운드와 수비, 중심 타선의 응집력으로 답을 냈다.

초반 실점 뒤 곧바로 균형

출발은 롯데가 빨랐다. 롯데 외국인 타자 빅터 레이예스가 1회초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선취점을 올렸다. 그러나 삼성은 흔들리지 않았다. 1회말 르윈 디아즈의 적시타로 곧바로 1-1 동점을 만들었고, 3회말에는 디아즈와 류지혁의 연속 안타를 묶어 2-1 역전에 성공했다. 초반에 경기를 뒤집은 장면은 이후 삼성 마운드가 여유를 갖고 승부할 수 있는 기반이 됐다.

삼성 선발 양창섭은 후반기 첫 경기 선발이라는 부담 속에서도 안정적으로 버텼다. 어깨 부상으로 빠진 아리엘 후라도를 대신해 중책을 맡은 그는 5이닝 동안 안타 6개와 볼넷 3개를 허용했지만 삼진 6개를 잡아내며 1실점으로 막았다. 주자가 쌓이는 상황에서도 큰 이닝을 허용하지 않은 점이 결정적이었다. 양창섭은 이 승리로 시즌 8승째를 거뒀고, 무패 흐름도 이어갔다.

삼성 선발 양창섭의 호투와 마운드 운영을 표현한 이미지
기사의 핵심 내용을 시각화한 AI 이미지입니다. 양창섭의 5이닝 1실점 호투가 경기 흐름을 잡은 장면을 표현했습니다.

추가점이 만든 여유

한 점 차 승부가 이어지던 6회말 삼성은 다시 달아났다. 1사 1, 3루 기회에서 김지찬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3-1을 만들었다. 대량 득점은 아니었지만 경기 후반 불펜 운용을 생각하면 의미가 큰 점수였다. 롯데가 추격권에 머무는 동안 삼성은 수비 집중력을 유지했고, 경기 흐름을 넘겨주지 않았다.

8회말에는 김영웅의 우중월 솔로 홈런이 나왔다. 삼성은 이 한 방으로 4-1까지 격차를 벌렸고, 롯데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전적상으로도 롯데는 1회 레이예스의 12호 홈런 이후 추가 득점에 실패했고, 삼성은 1회와 3회, 6회, 8회에 고르게 점수를 냈다. 한 번의 빅이닝보다 꾸준히 압박하는 방식으로 승리를 가져간 셈이다.

마무리 김재윤은 9회에 등판해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세이브 부문 선두를 달리는 김재윤은 시즌 23세이브째를 올리며 삼성의 뒷문 안정감을 다시 보여줬다. 선발이 5이닝을 책임지고, 타선이 중후반 추가점을 만들며, 마무리가 깔끔하게 끝내는 승리 공식이 후반기 첫 경기부터 작동했다는 점은 삼성에 긍정적인 신호다.

삼성 타선의 추가점과 김영웅 홈런을 표현한 이미지
기사의 배경과 파장을 설명하는 AI 이미지입니다. 삼성의 추가 득점과 선두 수성 흐름을 경기장 분위기로 시각화했습니다.

선두 수성의 출발점

삼성의 이번 승리는 후반기 순위 싸움에서 중요한 출발점이다. LG와의 격차가 크지 않은 상황에서 선두 팀이 연패 없이 후반기를 시작했다는 점은 팀 분위기에 도움이 된다. 특히 대체 선발 성격이 강했던 양창섭이 호투하면서 선발 로테이션의 불확실성을 줄인 것도 수확이다.

롯데 입장에서는 초반 홈런으로 먼저 앞서고도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은 점이 아쉬웠다. 선발 로드리게스는 패전 투수가 됐고, 타선은 삼성 불펜을 상대로 흐름을 바꾸지 못했다. 반면 삼성은 경기 초반 대응력, 중반 추가점, 후반 마무리까지 고르게 작동하며 후반기 첫 시험을 통과했다. 선두 경쟁이 더 촘촘해질수록 이런 경기 운영의 완성도가 순위표에 더 크게 반영될 전망이다.

알짜킹AI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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