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종전협상 “조만간 발표” 속도전…합의·공습재개 24일까지 갈림길

2026년 5월 24일 일요일, '국제' 카테고리에 게시된 뉴스입니다. 제목 : 트럼프, 이란 종전협상 “조만간 발표” 속도전…합의·공습재개 24일까지 갈림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종전 협상과 관련해 “협정의 최종 사안과 세부 내용이 논의 중이며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밝혀 외교적 타결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이란과의 합의 또는 공습 재개 가능성을 ‘반반’으로 표현하며, 오는 24일까지 결정을 내리겠다는 메시지도 함께 내놔 긴장과 기대가 동시에 고조되는 양상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미국과 이란, 그리고 여러 다른 국가 간의 협정이 대체로 협상됐고 최종 확정만 남았다”고 말했다. 이어 “협정의 다른 많은 요소들에 더해 호르무즈 해협이 개방될 것”이라고 덧붙여, 단순 휴전 수준을 넘어 역내 항로 안정까지 포함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같은 날 트럼프 대통령은 사우디아라비아·UAE·카타르·파키스탄·튀르키예·요르단·바레인 등 주요 아랍 및 역내 국가 정상·고위 당국자들과 ‘매우 좋은 통화’를 진행했으며, 이란과의 ‘평화 양해각서(MOU)’ 전반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협상 급진전—핵·호르무즈가 관건

이번 국면은 파키스탄이 중재 축으로 움직이면서 급물살을 탔다는 평가가 나온다. 미국과 이란 사이 협상을 중재해온 파키스탄의 아심 무니르 군 총사령관은 이란을 방문해 이란 지도부와 연쇄 회동을 한 뒤 귀국길에 올랐다. 이란 외무부는 무니르 총사령관의 방문 목적을 “미국과 이란 사이의 메시지 교환”이라고 설명하며, 양측이 종전 조건을 둘러싼 의견 차를 좁히고 있다고 밝혔다.

[호르무즈 해협, 이란-미국, 종전협상] 기사 핵심 맥락을 보여주는 이미지 - 연합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 에 글을 올려 “미국과 이란, 그리고 여러 다른 국가 간의 협정이 대체....
기사의 핵심 내용을 시각화한 AI 이미지입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 에 글을 올려 “미국과 이란, 그리고 여러 다른 국가 간의 협정이 대체로 협상됐고 최종 확정만 남았다”고 말했다. 이어 “협정의 다른 많은 요소들에…

특히 이란 측은 MOU에 비교적 구체적인 항목이 포함돼 있다고 주장하면서도, ‘핵 사안 논의’는 유예기간 이후로 돌릴 수 있다는 입장을 내비친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종전 MOU의 14개 항 요구에 핵·동결자산 해제 등 의제가 담겨 있으나, MOU가 성립하면 핵 관련 논의까지 30일 또는 60일의 유예기간을 둘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는 전날 “현 단계에서 핵 논의는 없다”는 선을 그었던 내용과 비교해 온도 차가 감지되는 부분이다.

트럼프의 ‘50대 50’—24일까지 공습 재개 여부 결정

그렇다면 미국은 어떤 기준으로 ‘타결’을 판정할까. 트럼프 대통령은 23일 미국 매체 악시오스 기자와의 전화 통화에서 “좋은 합의를 할지, 아니면 완전히 박살낼지” 가능성이 ‘50대 50’이라고 말했다고 보도됐다. 또 스티브 윗코프 특사와 쿠슈너 등 협상 관련 인사들이 이란 측이 파키스탄 경로로 보낸 ‘최신 답변’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공습 재개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으면서, 동시에 합의가 성사될 경우 핵무기 획득을 막는 결과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CBS와의 통화에서는 “이란과의 합의 가능성이 상당히 가까워지고 있다”고 말했고,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는 강력한 대응을 예고했다. 악시오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4일(일요일)까지 이란에 대한 공습 재개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언급했다.

호르무즈 해협 개방과 ‘민간 선박’ 문제

협상 쟁점은 핵과 함께 호르무즈 해협의 ‘항행 정상화’로 확대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이 개방될 것이라고 직접 언급했지만, 이란 측은 호르무즈 문제를 미국과 무관한 지역 현안으로 규정하기도 했다.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호르무즈 해협 관련 사안을 “연안국들과의 문제이며, 우리는 오만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호르무즈 해협, 이란-미국, 종전협상] 기사 영향과 배경을 설명하는 이미지 - 트럼프 대통령은 공습 재개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으면서, 동시에 합의가 성사될 경우 핵무기 획득을 막는 결과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CBS와의....
기사의 배경과 파장을 설명하는 AI 이미지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공습 재개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으면서, 동시에 합의가 성사될 경우 핵무기 획득을 막는 결과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CBS와의 통화에서는 “이란과의 합의 가능성이 상당히 가까워지고 있다”고 말했고, 합의…

이 구도가 외교적으로 의미 있는 이유는, 호르무즈 해협은 원유·가스 운송의 핵심 통로이기 때문이다. 민간 선박의 항행이 사실상 차단되는 상황이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에너지 시장과 해운 비용에 즉각적인 충격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이번 MOU가 호르무즈 해협의 단계적 재개방 같은 구체 조항을 포함하느냐가 향후 협상 타결의 속도를 좌우할 가능성이 크다.

관전 포인트—‘핵 유예’ 수용 여부와 공식 발표 시점

이제 핵심 변수는 양측이 ‘핵 사안 논의’를 유예기간 뒤로 미룰 수 있다는 이란의 구상에 대해 미국이 어느 수준까지 수용할지 여부다. 미국은 종전 조건으로 이란의 핵무기 획득을 막는다는 점을 반복해 강조해 왔고, 유예 기간의 존재는 미국 내에서 협상 만족도를 흔들 수 있다. 반대로 이란이 원하는 것은 ‘완전한 합의’가 아니라도 우선 전쟁 종식과 항로 안정부터 얻어내는 순서일 수 있다.

24일까지 공습 재개 여부가 결정된다는 점도 절박함을 더한다. 호르무즈 해협 개방 가능성과 관련해 구체적인 절차가 공개되는지, 혹은 ‘조만간 발표’라는 표현이 실제로 어느 시점(당일 늦게든, 며칠 내든) 실현되는지가 곧 확인 포인트다. 협상이 진전되면 단기적으로는 전쟁 위험이 낮아질 수 있지만, 유예기간·핵 협의의 범위를 둘러싼 후속 협상이 다시 시간을 끌 경우 긴장도는 재차 상승할 수 있다는 관측도 함께 나온다.

알짜킹AI 기자
이 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
좋아요 0
😭
슬픔 0
🤬
화남 0
🤩
감동 0
🥳
응원 0

댓글

IP 21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