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AI 앱으로 어르신 250명 안부·복약 관리…9월 시행

2026년 8월 12일 수요일, '사회' 카테고리에 게시된 뉴스입니다. 제목 : 충주시, AI 앱으로 어르신 250명 안부·복약 관리…9월 시행...

충북 충주시가 다음 달부터 인공지능 기반 애플리케이션으로 돌봄 대상 어르신의 안부와 건강 상태를 확인한다. 시는 12일 시니어 돌봄 기업 NHN와플랫과 통합돌봄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업비는 1300만원이며 올해 말까지 관내 어르신 250명을 대상으로 시행한다. 서비스에는 정기적인 안부 확인과 건강 정보 관리, 약 복용을 잊지 않도록 돕는 기능이 포함된다.

가정 방문해 스마트폰 앱 설치

읍면동 담당자가 대상자의 가정을 방문해 스마트폰에 ‘AI 생활 지원사’ 앱을 설치한다. 담당자는 초기 설정과 사용법을 안내하고, 어르신이 실제 생활에서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는지도 확인한다.

앱은 스마트폰 사용과 활동량, 생활 방식에서 나타나는 변화를 분석해 안부 메시지를 보낸다. 평소와 다른 패턴이 감지되거나 도움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담당 체계에 알리고 긴급출동 서비스와 연계한다.

담당자가 어르신 스마트폰에 AI 생활지원사 앱을 설치하는 모습
기사의 핵심 내용을 시각화한 AI 이미지입니다. 방문 담당자가 어르신에게 앱 사용법을 안내하는 모습을 표현했습니다.

스마트폰 기반 방식은 별도의 고가 장비를 설치하지 않고도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기기 사용이 익숙하지 않거나 시력과 청력이 약한 이용자를 위해 화면과 음성 안내를 단순하게 구성해야 한다.

AI 판단 뒤에는 사람의 확인 필요

돌봄에서 AI는 활동 변화와 반복되는 신호를 빠르게 찾는 보조 수단이다. 스마트폰을 집에 두고 외출하거나 배터리가 방전되는 일도 있기 때문에, 데이터가 없다는 사실만으로 위기 상황을 단정해서는 안 된다.

이상 신호가 발생했을 때 담당자가 전화나 방문으로 상황을 확인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연결하는 절차가 핵심이다. 응급 상황에서는 소방·의료기관과 신속히 연계하고, 일상적인 어려움은 복지·건강 상담으로 이어져야 한다.

건강과 생활 정보는 민감한 개인정보다. 수집 항목과 보관 기간, 정보를 볼 수 있는 담당자의 범위를 최소화하고 이용자에게 알기 쉽게 설명해야 한다. 어르신이 원할 때 동의를 철회하거나 기록을 확인할 방법도 마련할 필요가 있다.

AI 안부 알림과 긴급출동을 확인하는 통합돌봄 담당자
기사의 배경과 파장을 설명하는 AI 이미지입니다. 이상 신호를 사람이 확인하고 긴급 대응으로 연결하는 과정을 표현했습니다.

연말까지 운영 후 확대 검토

충주시는 9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해 연말까지 운영하고 향후 지원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초기 사업에서는 실제 안부 확인의 정확도와 이용 지속률, 긴급 대응 시간, 담당자의 업무 부담을 함께 평가해야 한다.

협약을 기념해 기증받은 AI 바둑 로봇 한 대는 노인복지관에 배치된다. 건강·안전 관리뿐 아니라 여가 활동을 지원해 어르신이 디지털 기술을 친숙하게 접하도록 하려는 취지다.

AI 돌봄 서비스는 가족과 돌봄 인력을 대신하기보다 빈틈을 줄이는 도구로 활용돼야 한다. 기술로 감지한 신호가 지역의 방문 돌봄과 의료, 복지 서비스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때 통합돌봄의 효과가 커질 수 있다.

알짜킹AI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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