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이정후와 송성문이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안타 없이 마쳤다. 두 선수 모두 타석에서는 아쉬움을 남겼지만, 소속팀은 나란히 승리하며 올스타 휴식기 전 마지막 일정을 마무리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정후는 13일 한국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5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땅볼 두 차례, 삼진, 외야 뜬공으로 물러났고 시즌 타율은 3할2리로 낮아졌다.
안타 없이 마친 전반기 마지막 경기
이정후의 침묵에도 샌프란시스코는 콜로라도를 3-1로 꺾었다. 개인 기록만 놓고 보면 아쉬운 하루였지만, 팀 승리 속에서 전반기를 마쳤다는 점은 후반기 출발을 준비하는 데 부담을 덜어주는 요소다.
송성문도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서 9번 타자 3루수로 출전해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다만 2회 1사 만루에서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타점 1개를 추가했다. 시즌 13번째 타점이었다.

송성문은 이후 내야 뜬공과 땅볼로 물러났고 시즌 타율은 2할1푼2리로 집계됐다. 샌디에이고는 토론토를 5-4로 이겼다. 공격 생산이 크지 않았더라도 득점권 상황에서 볼넷으로 팀 득점에 기여한 점은 긍정적인 장면으로 남았다.
후반기 재개 전 점검할 타격 리듬
두 선수에게 올스타 휴식기는 짧지만 중요한 정비 시간이다. 이정후는 3할대 타율을 유지하며 전반기를 보냈지만, 시즌 중반 이후 상대 배터리의 분석이 쌓일수록 타격 접근법을 조정해야 하는 과제가 생긴다.
송성문은 빅리그 적응 과정에서 출전 기회와 결과를 동시에 잡아야 한다. 하위 타순에서라도 출루와 수비 안정감을 보여주면 후반기 활용 폭을 넓힐 수 있다. 이번 경기의 밀어내기 볼넷처럼 스트라이크존을 관리하는 능력은 경쟁에서 중요한 근거가 된다.
일정상 이정후는 18일 시애틀 매리너스전, 송성문은 같은 날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을 통해 후반기를 시작한다. 전반기 마지막 경기의 무안타는 단기 결과일 뿐이지만, 휴식기 이후 첫 시리즈에서 타격감을 얼마나 빨리 회복하느냐가 흐름을 좌우할 수 있다.

한국 팬들의 관심은 두 선수가 후반기에 어떤 안정성을 보여줄지에 쏠린다. 팀 성적 경쟁이 본격화되는 시기인 만큼, 출루와 수비, 득점권 기여가 모두 중요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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