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데이터센터 배터리, BESS, 뮌헨 전시] 기사 대표 이미지 - 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겨냥…LG에너지솔루션, 유럽 배터리 규제 대응까지 ‘패키지’로 공개](https://alzzaking.s3.ap-northeast-2.amazonaws.com/wp-content/uploads/2026/06/22110135/AI-BESS-1782093694828-768x512.jpg)
LG에너지솔루션이 유럽에서 AI 데이터센터용 배터리 수요를 정면으로 공략한다. 회사는 오는 23~25일(현지시간) 독일 뮌헨 메쎄 뮌헨에서 열리는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 전문 전시회 ‘ees 유럽 2026’에 참가해 ‘Powering the Future of AI’를 주제로 통합 솔루션과 규제 대응 체계를 함께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AI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배터리·UPS까지 한 번에
이번 전시에서 LG에너지솔루션이 강조하는 핵심은 AI 데이터센터가 필요로 하는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다. 회사는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전력망용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BESS)부터 무정전전원장치(UPS), 배터리백업유닛(BBU)까지 제품군을 통합 형태로 제시한다.
전력망 안정화와 데이터센터 비상 전력 공급을 동시에 겨냥한 구성이라는 설명이다. AI 인프라는 학습·추론 과정에서 전력 사용량이 빠르게 늘고, 정전이나 전력 변동이 운영 중단으로 직결될 수 있어 전원 이중화와 백업 설계가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유럽 현지 생산 기반, ESS 전용 LFP 셀로 ‘시스템’ 확장
LG에너지솔루션은 전시용 전력망용 ESS 시스템으로 ‘JF2S DC LINK 5.0’을 내놓는다. 이 제품은 폴란드 브로츠와프 공장에서 생산되는 ESS 전용 리튬인산철(LFP) 셀 ‘JF2S’를 적용한다.
회사에 따르면 배터리 셀 생산부터 시스템 공급까지를 폴란드 현지에서 진행하는 생산체계를 갖췄다. 유럽 시장에서 에너지저장장치 수요가 커지는 흐름 속에서, 단순 배터리 공급을 넘어 지역 생산 기반의 시스템 공급 역량을 함께 강조하는 전략으로 읽힌다.
사이버 보안·비상 전력 솔루션도 전시…“AI 시대 필수요건”
배터리와 전력 인프라의 디지털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보안 역시 사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요인으로 부상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전시에서 사이버 보안 대응 기술도 함께 소개한다.
회사는 보안 인증을 받은 업체로부터 주요 전기·전자 부품을 공급받고, 최신 보안 규정을 적용해 외부 해킹 위협에 대비하는 방식을 설명했다. 또한 차세대 ‘JP6 UPS 랙’ 시스템과 고성능 서버용 ‘2170 BBU’ 등 비상 상황에서 데이터센터에 전력을 공급해 운영 중단을 줄이기 위한 제품도 선보인다.
‘배터리 패스포트’ 시연…유럽 규제 대응을 상품화
LG에너지솔루션은 유럽 배터리 규제 변화에 발맞춘 대응 체계도 전면에 내세운다. 회사는 전시장에 키오스크를 설치해 배터리의 생산·사용·재활용 등 전 생애주기 정보를 디지털로 관리하는 ‘배터리 패스포트’를 시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유럽연합(EU)에서 배터리 전 생애주기 정보 관리 의무가 강화되는 가운데, 기업들이 데이터 수집·추적·보고 체계를 갖춰야 비용과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패스포트 대응 체계와 폴란드를 중심으로 구축한 현지 공급망을 활용해 산업 가속화법 등 제도 변화에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AI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공략”
회사 관계자는 “AI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에 필요한 배터리 솔루션과 유럽 현지 생산 역량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규제 대응력을 바탕으로 유럽 시장에서 사업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제는 ‘배터리+규제+전력망’이 경쟁 축
이번 행보는 유럽에서 에너지저장장치(Energy Storage) 수요와 동시에 데이터센터 전력 안정화 요구가 커지는 흐름, 그리고 배터리 관련 규제의 실무 부담이 본격화되는 환경을 동시에 겨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단순히 셀 성능만이 아니라, 시스템 통합과 안전·보안, 규제 데이터 관리가 패키지로 결합될수록 수요를 선점할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
다음으로는 ees 유럽 2026 현장에서 어떤 파트너십(유럽 전력망 사업자, 데이터센터 운영사, 설비 통합 업체 등) 구체화가 이뤄지는지가 관전 포인트다. 또한 폴란드 생산체계를 기반으로 한 ESS·UPS·BBU 조합이 실제 프로젝트 발주로 이어지는 속도와, 배터리 패스포트 시연이 고객의 규제 준수 비용을 얼마나 줄일 수 있을지도 시장 평가의 기준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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