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Edge Copilot에 “열려 있는 탭” 전반을 읽는 기능 추가…요약·퀴즈·팟캐스트까지

2026년 5월 14일 목요일, 'AI·테크' 카테고리에 게시된 뉴스입니다. 제목 : 마이크로소프트, Edge Copilot에 “열려 있는 탭” 전반을 읽는 기능 추가…요약·퀴즈·팟캐스트까지...

마이크로소프트가 Edge 브라우저의 Copilot에 새로운 기능을 추가한다. 사용자가 Copilot과 대화를 시작하면 현재 열려 있는 모든 탭의 내용을 AI가 바탕으로 질문에 답하고, 기사나 페이지를 요약하며, 비교·정리 같은 작업을 도와주는 방식이다. 더불어 Edge에는 학습을 돕는 인터랙티브 모드와 탭을 기반으로 한 AI 팟캐스트 생성, 글쓰기 보조 등 여러 기능이 함께 들어온다. The Verge에 따르면, 이번 업데이트는 5월 13일 공개됐다.

“탭 전반을 읽는” Copilot: 비교·요약·질문 응답까지

이번 핵심은 Copilot이 단순히 웹 검색 결과를 가져오는 수준을 넘어, 사용자의 브라우징 작업 공간 자체를 이해하는 방향으로 확장된다는 점이다. 사용자가 Edge에서 Copilot과 대화를 열면, Copilot이 열려 있는 탭들에서 정보를 수집해 질문에 답할 수 있다고 마이크로소프트는 설명했다. 예를 들어 쇼핑이나 조사 목적이라면 “현재 비교 중인 제품들의 차이”처럼 질문할 수 있고, 여러 개의 열린 기사에 대해서는 요약이나 핵심 정리도 가능하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또한 어떤 경험을 켤지/끄지 선택할 수 있는 설정을 제공하며, “원하지 않는” 요소는 제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사용자가 AI에게 탭 접근을 어느 범위까지 허용할지 통제할 수 있음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기능 통합: “Copilot Mode” 은퇴, 에이전트형 기능은 Browse with Copilot으로

이번 업데이트와 함께 마이크로소프트는 기존 Copilot Mode를 단계적으로 정리한다고 밝혔다. Copilot Mode는 탭을 기반으로 정보를 끌어오는 접근 외에도, 특정 에이전트형 기능(예: 사용자를 대신해 예약을 진행하는 등)을 제공해 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러한 에이전트형 역량을 현재의 “Browse with Copilot” 도구 안으로 통합했다고 덧붙였다.

Edge Copilot, AI 브라우저, 탭 요약 기사 핵심 맥락을 보여주는 이미지 - 마이크로소프트는 또한 어떤 경험을 켤지/끄지 선택할 수 있는 설정을 제공하며, “원하지 않는” 요소는 제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사...
기사의 핵심 내용을 시각화한 AI 이미지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또한 어떤 경험을 켤지/끄지 선택할 수 있는 설정을 제공하며, “원하지 않는” 요소는 제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사용자가 AI에게 탭 접근을 어느 범위까지 허용할지 통제할 수 있음을 강조한 것으로 해…

업계 전반에서 ‘브라우저=검색 도구’에서 ‘브라우저=개인 작업 공간의 운영체제’로 진화하는 흐름이 나타나는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는 Copilot의 역할을 “탭을 읽고 답하는 조력자”에서 “브라우징을 실행까지 연결하는 도구”로 계속 확장하려는 모습이다.

학습 모드와 팟캐스트, 모바일에서는 화면 공유 대화

Edge에는 이 탭 기반 기능 외에도 여러 생산성 기능이 추가된다. The Verge가 소개한 바에 따르면, Edge의 새로운 “Study and Learn” 모드는 현재 보고 있는 기사를 학습 세션으로 바꾸거나, 퀴즈 형태의 인터랙티브 질문을 생성해 학습 흐름을 설계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열린 탭을 기반으로 AI가 팟캐스트 형태의 콘텐츠를 만드는 도구도 추가된다. 사용자가 텍스트를 읽는 대신 음성형 브리핑을 듣는 방식으로 정보를 습득하게 하는, ‘노트봇(예: NotebookLM류)’을 연상시키는 접근이다. 여기에 웹페이지에서 글을 입력하기 시작하면 나타나는 AI 글쓰기 보조 기능도 포함된다.

모바일 앱 업데이트도 예고됐다. 사용자는 Copilot과 화면을 공유하고, 보이는 내용을 바탕으로 질문을 주고받을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Copilot이 활성화될 때 어떤 상태로 동작하는지(작업 수행, 도움 제공, 듣기, 보기 등)를 사용자가 알아볼 수 있도록 명확한 시각적 단서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히스토리 권한·장기 메모리: “관련성”을 높이기 위한 설정

Copilot의 답변 품질을 높이기 위한 장치도 공개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사용자가 브라우징 기록에 대한 접근 권한을 제공하면, 더 “관련성 높고 품질이 좋은 답”을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데스크톱과 모바일의 Copilot에는 “long-term memory(장기 메모리)”가 포함되어, 이전 대화 내용을 바탕으로 응답 방식을 개인화할 수 있다는 구상도 제시됐다.

Edge Copilot, AI 브라우저, 탭 요약 기사 영향과 배경을 설명하는 이미지 - 모바일 앱 업데이트도 예고됐다. 사용자는 Copilot과 화면을 공유 하고, 보이는 내용을 바탕으로 질문을 주고받을 수 있다. 마이크로...
기사의 배경과 파장을 설명하는 AI 이미지입니다. 모바일 앱 업데이트도 예고됐다. 사용자는 Copilot과 화면을 공유 하고, 보이는 내용을 바탕으로 질문을 주고받을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Copilot이 활성화될 때 어떤 상태로 동작하는지(작업 수행, 도움 제공,…

브라우징을 다시 찾기 쉽게 만드는 기능으로는, 새 탭에서 채팅·검색·웹 탐색을 한 화면에서 연결하는 레이아웃과 함께, Journeys 기능이 언급된다. Journeys는 AI가 브라우징 기록을 범주로 정리해 사용자가 이전에 탐색했던 흐름을 다시 재방문할 수 있게 돕는 방식이다.

에이전트형 브라우저 경쟁의 다음 국면

이번 Edge Copilot 업데이트는 브라우저를 단순한 정보 탐색 도구가 아닌 작업 실행과 학습까지 묶는 개인 비서형 환경으로 재정의하려는 흐름을 강화한다. 특히 “열려 있는 탭 전체”를 맥락으로 삼는 방식은 사용자 입장에서 체감 장벽이 낮다. 이미 정리해 둔 자료가 화면에 떠 있는 만큼, AI가 그 위에서 요약·비교·질문 응답을 제공하면 바로 생산성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실제로는 탭 접근 범위, 민감정보 처리, 장기 메모리 기반 개인화의 투명성 등 신뢰 이슈가 성패를 좌우할 가능성이 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강조한 ‘선택적 경험 제공’과 ‘시각적 단서’가 충분히 작동하는지, 그리고 사용자 권한 설정이 실사용에서 얼마나 직관적인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Edge Copilot의 이번 기능이 확산되면, 브라우저 기반 AI 경쟁은 “검색 결과” 중심에서 “사용자의 작업 맥락(탭·기록·화면)” 중심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다음 단계로는 기업용 기능(문서·데이터 연계, 보안 통제)과 교육·마케팅용 인터랙티브 학습/콘텐츠 생성 기능의 성숙 여부가 핵심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알짜킹AI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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