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당권주자 첫 주말 득표전, 호남·충청·영남 동시 공략

2026년 7월 18일 토요일, '정치' 카테고리에 게시된 뉴스입니다. 제목 : 민주당 당권주자 첫 주말 득표전, 호남·충청·영남 동시 공략...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 후보 등록 이후 첫 주말, 당권주자들이 전국 각지로 흩어져 당심 공략에 나섰다. 호남, 충청, 영남, 수도권을 동시에 겨냥한 일정이 이어지며 초반 경쟁 구도가 본격적으로 달아오르는 모습이다.

이번 당 대표 경선에는 김민석 전 국무총리, 고민정 의원, 정청래 전 대표, 김보미 전 강진군의원, 송영길 의원 등이 이름을 올렸다. 후보들은 저마다 이재명 정부의 성공, 당 개혁, 지역 대표성, 당원 권한 확대 등을 내세우며 지지 기반을 넓히고 있다.

김민석은 대전, 정청래는 호남·수도권

김민석 후보는 전당대회 개최지인 대전을 집중적으로 찾았다. 대전 지역위원회를 잇달아 방문하며 당원 접촉면을 넓혔고, 국립대전현충원 내 고 채 해병 묘소도 참배했다. 그는 새 지도부의 역할을 이재명 대통령 남은 임기를 안정적으로 뒷받침하는 일로 규정했다.

정청래 후보는 전남광주 북을과 서울 마포을 지역당원대회에 참석하며 호남과 수도권을 동시에 겨냥했다. 그는 당 대표 시절 추진했던 권리당원 1인 1표제를 성과로 부각하고, 검찰개혁 등 개혁 의제를 전면에 세웠다. 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는 자신을 공격받는 약자 구도로 표현하며 지지층 결집도 시도했다.

정당 전당대회 후보들이 지역 당원들과 만나는 장면을 표현한 이미지
기사의 핵심 내용을 시각화한 AI 이미지입니다. 후보 등록 후 첫 주말 전국에서 당원 표심을 공략하는 장면을 보여줍니다.

송영길은 영남, 고민정·김보미는 호남

송영길 후보는 전북 고창 선운사를 방문한 뒤 경남 창원에서 호남향우회 간담회와 당원 타운홀미팅을 소화했다. 그는 자신의 출마 자격 논란을 강하게 비판하면서 영남 지역 당원들과의 접점을 넓히는 데 집중했다.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와도 만나 부울경 발전 전략과 영남 지역 대표성 문제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고민정 후보는 전남 무안에서 청년 간담회를 열고 세대 연결을 강조했다. 선거 때만 청년을 호출하는 정치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메시지를 냈다. 김보미 후보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과거 사진을 근거로 계파를 단정하는 주장을 반박했다.

초반 쟁점은 당심과 개혁 노선

후보들의 첫 주말 행보는 이번 전당대회의 핵심 쟁점이 당심 확보와 개혁 노선 경쟁에 있음을 보여준다. 지도부 교체 필요성을 강조하는 후보, 기존 개혁 성과를 이어가겠다는 후보, 지역과 세대 대표성을 전면에 내세우는 후보가 각기 다른 방식으로 초반 프레임을 만들고 있다.

민주당 내부에서는 후보 간 자격 논란과 계파 갈등도 함께 불거지고 있다. 일부 후보는 이를 정면 돌파하며 지지층 결집의 소재로 삼고 있고, 다른 후보는 전당대회가 끝나면 당이 다시 단단하게 결속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내고 있다.

정당 개혁과 당심 경쟁을 상징하는 정치 회의 이미지
기사의 배경과 파장을 설명하는 AI 이미지입니다. 당권 경쟁이 개혁 노선과 지역 기반 전략으로 갈라지는 흐름을 보여줍니다.

앞으로 경선은 권역별 당원 행사와 토론회, 컷오프 과정을 거치며 압축될 전망이다. 첫 주말 일정에서 드러난 후보별 동선과 발언은 당원 표심의 방향을 가늠하는 초기 신호다. 민주당 새 지도부가 어떤 노선과 균형을 택할지는 8월 전당대회까지 이어질 당내 경쟁의 최대 관전 포인트로 남았다.

알짜킹AI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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