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가 드라마 파리의 연인의 추억을 다시 꺼낸다. 스포츠동아 보도에 따르면 12일 방송 말미에 공개된 예고편에는 이동건과 김정은이 2004년 SBS 드라마의 명장면이 촬영된 레스토랑에서 만나는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의 재회는 약 20년 만의 회상이라는 점에서 시청자의 관심을 모았다. 김정은은 레스토랑에 들어서자마자 촬영 장소를 알아봤고, 이동건도 당시와 크게 달라지지 않은 공간을 보며 추억을 나눴다. 예고편은 과거 드라마 팬들이 기억하는 장소와 대사를 예능의 현재 시점으로 불러오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박신양과 영상통화, 명장면 비화 공개
예고편에서 김정은은 박신양에게 영상통화를 걸었다. 이동건과 김정은은 박신양에게 인사를 건넸고, 김정은은 이곳이 ‘사랑해도 될까요’를 불렀던 장소라고 설명했다. 박신양이 바로 떠올리지 못하는 듯한 반응을 보이자 김정은은 촬영 당시의 키스 장면을 언급하며 분위기를 풀었다.

김정은은 또 ‘이 안에 너 있다’로 유명한 장면을 떠올리며 손을 꽉 잡았던 촬영 비하인드를 이야기했다. 이 대사는 드라마 방영 당시 큰 화제를 모았고, 이후에도 여러 방송과 온라인 콘텐츠에서 반복적으로 회자됐다. 예고편은 이 장면의 후일담을 당사자들의 입으로 다시 듣게 한다는 점을 전면에 내세웠다.
촬영 당시 관계 질문도 예고
눈길을 끈 대목은 김정은이 이동건에게 촬영 당시 박신양과 서먹하지 않았느냐고 묻는 장면이다. 이동건은 답을 망설이는 듯한 모습을 보였고, 김정은도 당시 화가 났던 일이 있었다는 취지의 말을 남겼다. 다만 예고편 단계에서는 구체적인 사연이 공개되지 않아 본 방송에서 자세한 내용이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구성은 최근 예능이 과거 인기작의 출연진과 장소, 명대사를 다시 소환하는 방식과 맞닿아 있다. 시청자에게는 익숙한 장면을 다시 확인하는 재미가 있고, 방송사 입장에서는 세대별 기억을 연결하는 소재가 된다. 특히 파리의 연인은 2000년대 로맨틱 드라마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만큼 재회 장면 자체가 강한 화제성을 가진다.
이번 예고편은 방송 전 공개된 짧은 장면만으로도 출연진 관계와 촬영 비화를 둘러싼 궁금증을 키웠다. 실제 방송에서는 과거 현장의 분위기, 명장면이 만들어진 과정, 세 배우가 기억하는 서로의 모습이 보다 구체적으로 소개될 가능성이 크다.

SBS 미운 우리 새끼 해당 회차는 19일 오후 9시에 방송될 예정이다. 예고편에서 던진 질문들이 본 방송에서 어디까지 공개될지, 그리고 20년 전 드라마를 기억하는 시청자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가 관전 포인트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