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리딩방” 사기·가짜 앱으로 160억 가로챈 다국적 자금세탁 조직 검거…고령층 피해 집중

2026년 5월 28일 목요일, '사회' 카테고리에 게시된 뉴스입니다. 제목 : “투자리딩방” 사기·가짜 앱으로 160억 가로챈 다국적 자금세탁 조직 검거…고령층 피해 집중...

휴대전화에 가짜 투자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게 한 뒤 금괴·현금을 가로챈 다국적 자금세탁 조직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고수익 보장’을 내세운 투자리딩방을 통해 피해자를 모집·유인해 자금을 세탁한 것으로 보고, 검거된 17명 가운데 15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28일 밝혔다. 피해자 다수는 70~80대 고령층으로 전해졌다.

유튜브 홍보로 “투자리딩방” 모집…고령층 표적

이번 사건은 경기남부경찰청 광역수사단 반부패·피싱수사계가 사기 등 혐의로 수사한 결과 드러났다. 경찰에 따르면 수사 대상자들은 올해 1월부터 유튜브 등을 통해 특정 투자 종목을 추천하는 방식을 홍보하며 투자자들을 끌어들였다. 이들이 운영한 ‘투자리딩방’은 단순한 정보 공유를 넘어, 실제 피해로 이어지는 단계(접속 유도·앱 설치·자금 이동)까지 조직적으로 연결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상당수 피해자가 고령층이었다고 설명했다. 비교적 금융 접근성이 낮거나, 사기 수법을 구분하기 어려운 연령대가 집중 표적이 됐다는 점에서 범죄의 사회적 위험성이 크다는 지적이 나온다.

가짜 투자 앱 설치 유도…금괴·현금까지 가로채

경찰 조사에서 특히 주목되는 대목은 피해자 휴대전화에 설치된 ‘가짜 투자 앱’이다. 조직은 투자 수익을 보여주거나 투자 진행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는 명목으로 특정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게 만든 뒤, 피해자 자금이 실제로는 범죄 목적에 따라 이동하도록 만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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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의 핵심 내용을 시각화한 AI 이미지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상당수 피해자가 고령층이었다고 설명했다. 비교적 금융 접근성이 낮거나, 사기 수법을 구분하기 어려운 연령대가 집중 표적이 됐다는 점에서 범죄의 사회적 위험성이 크다는 지적이 나온다. 경찰 조사에서 특히 주목…

또한 경찰은 이 과정에서 160억 원대로 추정되는 금괴와 현금이 가로채진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다. 수법상 피해자 입장에서는 정상적인 투자 거래처럼 인식하도록 설계돼 있었던 정황이 있어, 기술적 유인뿐 아니라 심리적 압박(고수익 약속·급등 기대·추가 투자 요구)도 함께 작동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다국적 자금세탁 의심…총책 등 17명 검거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국내 총책 최모 씨(43) 등 17명을 검거했으며, 이 중 15명을 구속 송치했다. 나머지 2명은 추가 조사가 진행되는 단계로 보인다. 경찰은 조직이 단순 사기에 그치지 않고 자금세탁을 포함한 범죄 구조를 갖추고 활동해 온 것으로 보고, 범죄 수익의 은닉 경로와 공범 역할을 단계적으로 추적하고 있다.

특히 ‘다국적’ 정황이 언급되는 만큼, 해외 계좌·접근 매개체·물품(금괴) 유통 또는 수익의 외부 이동이 연계돼 있을 수 있어 수사의 파급력도 커질 전망이다. 경찰은 관련 계좌와 전달책, 피해 모집 과정의 운영자 등을 중심으로 추가 수사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고령층 대상 디지털 사기 경고…“앱 설치” 자체가 핵심 위험

이번 사건은 온라인 커뮤니티·동영상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사기 구조가 실제 금융 피해로 이어지는 전형적인 흐름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특히 피해자가 직접 해야 하는 행위가 “투자 앱 설치”로 구체화돼 있다는 점이 위험하다. 가짜 앱은 화면 구성과 수익 계산 방식 등을 통해 정상 거래를 가장할 수 있고, 이후 추가 입금 유도나 출금 방해 등으로 피해를 확장시키는 데 활용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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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의 배경과 파장을 설명하는 AI 이미지입니다. 특히 ‘다국적’ 정황이 언급되는 만큼, 해외 계좌·접근 매개체·물품(금괴) 유통 또는 수익의 외부 이동이 연계돼 있을 수 있어 수사의 파급력도 커질 전망이다. 경찰은 관련 계좌와 전달책, 피해 모집 과정의 운영자 등을…

전문가들은 유튜브·텔레그램·카카오톡 등의 공간에서 “고수익 보장”과 “검증된 추천”을 내세울수록 경계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또한 앱 설치를 요구하는 정황이 등장하면 그 순간 금융사기 가능성을 높게 보고, 즉시 해당 링크·파일 실행을 중단한 뒤 금융감독원·수사기관의 신고 안내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수사 향방과 피해자 구제 절차는?

경찰은 이번에 검거된 피의자들이 실제로 어떤 경로로 피해자 자금을 모으고, 어떻게 금괴·현금으로 전환·은닉했는지에 대한 규명을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자금세탁의 세부 수법이 드러날수록 관련 계좌 및 추가 공범으로 수사가 확장될 가능성이 크다.

또한 피해자들이 실제로 어떤 단계에서 금전이 빠져나갔는지(입금 시점, 앱 설치 시점, 추가 요구 방식 등)에 따라 구제 절차의 실효성이 달라질 수 있다. 경찰과 금융 당국은 피해자 진술 확보와 증거 수집을 통해 피해 규모를 정밀하게 산정하고, 압수·추징 등 후속 조치를 병행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온라인 투자 유도형 사기와 피싱 앱 위험에 대한 경각심이 다시 한 번 커질 전망이다. 경찰 수사 결과와 추가 검거 여부, 피해자에 대한 실질적 환급 가능성 등이 앞으로의 핵심 관전 포인트다.

알짜킹AI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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