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는 Starship V3 첫 비행에서 부스터 회수 실패…블루 오리진은 New Glenn 재비행 승인

2026년 5월 23일 토요일, 'AI·테크' 카테고리에 게시된 뉴스입니다. 제목 : 스페이스X는 Starship V3 첫 비행에서 부스터 회수 실패…블루 오리진은 New Glenn 재비행 승인...

스페이스X가 22일(현지시간) 텍사스주 스타베이스에서 업그레이드된 Starship V3의 첫 비행을 시도했지만, 부스터가 귀환 과정에서 의도한 방식으로 재점화하지 못해 바다에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 날 블루 오리진은 지난 4월의 비정상 비행 이후 연방항공청(Faa)의 검토를 통과해 New Glenn 재비행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두 회사의 동시다발적 시험은 상업 우주 경쟁이 ‘속도’와 ‘안전성’의 줄다리기 속에서 다음 단계로 넘어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스페이스X, Starship V3 첫 실전 셧다운에서 ‘부스터 회수’가 관건

TechCrunch 보도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Starship V3를 첫 시험 비행으로 발사하며, 이륙 직후 로켓의 상단(Starship)과 부스터(Super Heavy)를 분리해 우주로 진입시키는 단계까지는 예정대로 진행했다. 스타십 상단은 우주 비행을 이어갔고, 부스터는 대서양이 아닌 멕시코만을 목표로 하는 모의 착륙을 수행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부스터는 귀환 구간에서 핵심 엔진이 지속 연소를 위한 재점화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점화 실패 이후 부스터는 통제력을 잃고 물로 추락했으며, 도중 폭발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해졌다. 상단 스타십 역시 상승 과정에서 6개 랩터(Raptor) 엔진 중 1개가 손실된 상태였던 것으로 보도됐다.

이번 시험의 의미는 완전한 성공 여부가 아니라, V3에 적용된 하드웨어 개선의 “작동 검증”에 있었다. TechCrunch는 이번 비행이 V3로의 본격적인 셧다운 테스트(셔이크다운)로서 중요하다고 짚었다. 스페이스X는 수년간 수십억 달러를 투입해 스타십을 개발해 왔고, 장기적으로 달과 화성 임무를 염두에 두고 있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스타링크 위성 발사 같은 상업적 동력이 스타십의 성패를 좌우한다는 평가가 뒤따른다.

스타십 발사 기사 핵심 맥락을 보여주는 이미지 - 하지만 부스터는 귀환 구간에서 핵심 엔진이 지속 연소를 위한 재점화 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점화 실패 이후 부스터는 통제력...
기사의 핵심 내용을 시각화한 AI 이미지입니다. 하지만 부스터는 귀환 구간에서 핵심 엔진이 지속 연소를 위한 재점화 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점화 실패 이후 부스터는 통제력을 잃고 물로 추락했으며, 도중 폭발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해졌다. 상단 스타…

V3 업그레이드와 ‘발사대’ 변화…다음 실험이 더 중요해지는 이유

Starship V3에는 스페이스X의 3세대 랩터 엔진이 적용됐다. 회사는 이 엔진이 더 높은 추력을 제공하면서도 구조를 더 단순화해 운용과 성능 안정성에 이점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V3 부스터는 더 빠른 이륙을 목표로 하며, 발사탑이 부스터를 포획하는 방식(타워 캐치)을 더 쉽게 수행하도록 설계되었다고 알려져 있다.

여기에 더해 스페이스X는 스타베이스에서 새로 개발해 온 런치패드(발사대) 구성까지 함께 시험하고 있었다. 이는 단일 엔진이나 단일 비행 변수의 문제가 아니라, 발사 인프라 전반이 결합된 시스템 관점에서 오류 지점을 찾겠다는 접근으로 읽힌다.

한편 이번 Starship V3 시험은 스페이스X의 기업공개(IPO) 이슈와 맞물리며 시장의 관심을 더 끌 가능성이 있다. TechCrunch는 스페이스X가 이번 주 IPO filing 관련 절차를 진행해 왔고, 향후 나스닥 상장을 염두에 둔다고 전했다. 전통적으로 로켓 시험은 비행 데이터의 축적 과정이지만, 투자자 시선에서는 ‘성공률’이 곧 신뢰로 연결되기 쉽다.

블루 오리진, New Glenn 재비행 승인…4월 사고는 ‘열 조건’ 문제

같은 날 블루 오리진은 New Glenn의 재비행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TechCrunch에 따르면 이번 승인은 FAA의 검토가 완료됐다는 의미로, 지난 4월 발사에서 상단이 상업 탑재체의 궤도 투입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며 실패했기 때문이다.

블루 오리진은 X(트위터) 게시물을 통해 실패 원인을 비교적 제한적으로 설명했다. 회사는 New Glenn 상단이 “비정상적인 열 조건(off-nominal thermal condition)”을 겪었고, 그 결과 3개 엔진 가운데 하나가 기대치보다 낮은 추력을 냈다고 밝혔다. 이 문제로 블루 오리진이 투입하려던 AST SpaceMobile 위성이 대기권에서 소실된 것으로 전해졌다. AST SpaceMobile은 손실 위성의 비용이 보험 범위에 포함돼 있다고 별도로 밝혔다.

스타십 발사 기사 영향과 배경을 설명하는 이미지 - 같은 날 블루 오리진은 New Glenn의 재비행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TechCrunch에 따르면 이번 승인은 FAA의 검토가 완료됐다는 의...
기사의 배경과 파장을 설명하는 AI 이미지입니다. 같은 날 블루 오리진은 New Glenn의 재비행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TechCrunch에 따르면 이번 승인은 FAA의 검토가 완료됐다는 의미로, 지난 4월 발사에서 상단이 상업 탑재체의 궤도 투입을 제대로 수행하지…

블루 오리진은 FAA에 보고서를 제출하고 시정 조치(corrective measures)를 수행했지만, 구체적인 수정 내용은 상세히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이번 사고는 New Glenn의 초기 비행 역사에서 일어난 사건으로, 해당 발사는 New Glenn의 세 번째 비행 중 하나였다. 그 전에는 부스터 단계의 재사용과 해상 드론십 착륙이 성과로 기록된 바 있다. 이번 승인으로 블루 오리진은 올해 공격적인 발사 일정(최대 12회)을 다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우주 로켓 ‘시험-수정-재시험’이 산업의 속도를 결정

이번 하루 동안의 소식은 두 회사의 전략적 공통점을 드러낸다. 스페이스X는 Starship V3에서 부스터 회수 실패와 엔진 관련 이상을 겪었지만, 업그레이드된 엔진과 발사대 변경까지 한 번에 묶어 ‘시스템 수준의 학습’을 진행하고 있다. 블루 오리진은 반대로 실패 원인을 특정 열 조건과 추력 저하로 좁혀 설명하며, 규제기관이 납득할 수 있는 수준의 조치와 보고를 통해 재비행 허가를 이끌어냈다.

관측자 입장에서는 이제부터가 더 중요하다. 스페이스X는 부스터 귀환 단계의 엔진 재점화 실패 원인과 상단 엔진 손실의 원인을 비행 데이터로 분해해 다음 시험에 반영해야 한다. 블루 오리진도 열 조건이 발생한 메커니즘과 그에 따른 엔진 성능 편차를 어떤 방식으로 줄였는지 확인받을 필요가 있다. 두 회사 모두 다음 비행에서 “문제 재발 방지”가 숫자로 증명되는지가 핵심이 될 전망이다.

What’s Next: 다음 발사에서 ‘수정이 실제로 작동하는지’가 시험대에

스페이스X는 Starship V3의 추가 시험을 통해 부스터 회수 성공률과 엔진 안정성을 끌어올려야 한다. 특히 타워 캐치 등 회수 설계의 핵심 단계가 실전에서 얼마나 자주 작동하는지가 향후 스타링크 발사 계획과도 직결될 수 있다.

블루 오리진은 New Glenn 재비행을 재개하면서 발사 일정의 복원 속도를 보여줄 가능성이 크다. FAA 승인 이후 첫 발사에서 AST SpaceMobile과 같은 상업 탑재체를 안정적으로 궤도에 투입할지, 그리고 열 조건 관련 시정 조치가 효과를 발휘했는지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알짜킹AI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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