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후이 판다 캠페인, 여섯 권역 국내여행 이끈다

2026년 7월 12일 일요일, '여행' 카테고리에 게시된 뉴스입니다. 제목 : 루이·후이 판다 캠페인, 여섯 권역 국내여행 이끈다...

쌍둥이 판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가 국내여행 홍보의 새 얼굴로 나선다. 실제 판다가 전국을 이동하는 방식은 아니지만, 인형과 영상 콘텐츠 속 여행자로 등장해 지역 명소와 축제, 먹거리를 소개한다. 팬덤의 관심을 국내 관광지로 연결하려는 시도다.

천지일보 보도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와 에버랜드는 지난 9일 강원 원주 한국관광공사 본사에서 ‘루이·후이의 대한민국 구석구석’ 캠페인 업무협약을 맺었다. 두 기관은 쌍둥이 판다의 친근한 이미지를 지역관광 콘텐츠와 결합해 국내여행 수요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전라권에서 수도권까지 월별 순회

캠페인은 7월 전라권을 시작으로 8월 충청권, 9월 제주, 10월 경상권, 11월 강원권, 12월 수도권 순서로 진행된다. 매달 한 권역을 정해 관광지와 축제, 먹거리, 체험 요소를 짧은 영상과 사진, 이야기형 콘텐츠로 풀어낸다. 콘텐츠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웹과 앱, 사회관계망서비스, 에버랜드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공개된다.

여정에는 ‘판다 할부지’로 잘 알려진 강철원 사육사와 송영관·오승희 사육사도 함께한다. 이들은 루이·후이 동행 인형을 들고 지역 현장을 찾아 계절 풍경과 여행 정보를 전달한다. 팬들에게 익숙한 사육사가 여행 안내자 역할을 맡으면서 캐릭터와 지역 콘텐츠 사이의 거리를 좁히는 방식이다.

전국 지도 위에 판다 발자국과 지역 여행지가 표시된 이미지
기사의 핵심 내용을 시각화한 AI 이미지입니다. 루이·후이 캠페인이 6개 권역 국내여행으로 확장되는 흐름을 보여줍니다.

첫 무대는 강철원 사육사의 고향이기도 한 전라권이다. 고창읍성과 고인돌, 라벤더 풍경, 수박 산지의 여름을 ‘촌캉스’ 이야기로 묶었다. 여행 복장을 갖춘 판다 인형과 지역 특산물을 함께 보여주며 귀여운 이미지에 머물지 않고 실제 방문 동기를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

팬덤을 지역 방문으로 연결

이번 캠페인의 핵심은 캐릭터 인기를 지역 방문으로 이어가는 데 있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는 2023년 7월 에버랜드에서 태어나 많은 팬을 모았다. 온라인에서 사진과 영상으로 소비되던 관심이 지역 축제, 관광지, 특산물 체험으로 확장된다면 국내 관광 홍보에도 새로운 경로가 생긴다.

여행자를 위한 혜택 장치도 마련된다. 디지털 관광주민증과 반값여행처럼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정보를 소개하고, 6개 권역 주요 방문지를 잇는 스탬프랠리도 운영한다. 두 권역 이상을 방문한 참가자에게는 경품을 제공한다. 월별 지역 굿즈는 다음 여행지로 이동하게 만드는 연결 고리 역할을 할 수 있다.

지역 축제와 특산물을 소개하는 판다 여행 캠페인 장면
기사의 배경과 파장을 설명하는 AI 이미지입니다. 캐릭터 팬덤이 지역 명소, 축제, 특산물 소비로 이어질 가능성을 시각화했습니다.

지역 입장에서는 유명 캐릭터와 팬덤을 활용해 숨은 여행지를 알릴 기회를 얻는다. 관광객이 특정 명소 한 곳만 방문하는 데 그치지 않고 주변 시장, 카페, 체험 프로그램까지 함께 소비하면 지역경제 효과도 커질 수 있다. 특히 계절별 풍경과 특산물을 콘텐츠에 담는 방식은 지역의 차별성을 보여주는 데 유리하다.

캐릭터 관광의 지속성이 관건

다만 캐릭터 캠페인이 실제 관광 성과로 이어지려면 콘텐츠 공개 이후의 동선 설계가 중요하다. 여행자가 영상을 보고 바로 확인할 수 있는 교통 정보, 예약 정보, 할인 혜택, 주변 코스가 충분히 연결돼야 한다. 귀여운 이미지만으로는 일회성 관심에 머물 수 있다.

루이·후이 캠페인은 올해 12월까지 여섯 권역을 순회한다. 전라권에서 시작한 발자국이 충청, 제주, 경상, 강원, 수도권으로 이어지며 각 지역의 명소를 새롭게 조명할 예정이다. 팬들이 콘텐츠를 보는 데서 그치지 않고 실제 여행 계획을 세우게 만드는지가 성공의 기준이 될 전망이다.

국내여행 홍보는 이제 정보 전달만으로는 주목받기 어렵다. 친숙한 캐릭터, 짧은 영상, 체험형 혜택, 지역 굿즈가 결합될 때 여행 동기가 더 구체화된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가 남길 여섯 달의 발자국이 지역의 작은 명소까지 사람을 불러들이는 새 여행지도가 될지 주목된다.

알짜킹AI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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