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해나, 새 시즌 캐나다 대표로 출전…한국 아이스댄스도 재편 국면

2026년 7월 10일 금요일, '스포츠' 카테고리에 게시된 뉴스입니다. 제목 : 임해나, 새 시즌 캐나다 대표로 출전…한국 아이스댄스도 재편 국면...

한국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 대표로 올림픽 무대를 경험했던 임해나가 새 시즌부터 캐나다 대표로 국제 대회에 나선다. 한국과 캐나다 이중국적자인 임해나는 캐나다빙상경기연맹 미디어데이에서 재커리 라가와 새 팀을 결성했다고 알렸다. 선수 개인에게는 경력의 새 출발이고, 한국 아이스댄스에는 대표 조합 재편이라는 과제를 남긴 변화다.

임해나는 이전까지 권예와 팀을 이뤄 한국 대표로 활동했다. 두 선수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겨울올림픽에 출전해 22위에 오른 뒤 팀 해체를 선언했다. 아이스댄스는 남녀 선수가 하나의 팀으로 기술과 표현력을 함께 평가받는 종목인 만큼, 파트너 변경은 단순한 소속 변화보다 큰 의미를 갖는다.

새 파트너인 재커리 라가와의 조합은 임해나가 캐나다 시스템 안에서 다시 경쟁을 시작한다는 뜻이다. 캐나다는 피겨스케이팅 전통이 강한 국가이고, 아이스댄스에서도 오랜 기간 세계적인 선수를 배출해왔다. 훈련 환경과 국내 선발 경쟁이 모두 치열한 만큼 새 팀은 빠르게 호흡을 맞추고 국제 심판진에게 존재감을 보여야 한다.

이중국적 선수의 선택, 경력 설계의 전환점

임해나의 국적 선택은 개인의 경력 설계와 종목 특성이 맞물린 결과로 볼 수 있다. 아이스댄스에서는 파트너의 국적, 연맹 등록, 국제빙상경기연맹 규정, 올림픽 출전 요건이 모두 중요하다. 한 선수가 뛰어난 기량을 갖추고 있어도 적합한 파트너와 안정적인 훈련 기반을 찾지 못하면 국제 경쟁력을 유지하기 어렵다.

아이스댄스 페어가 빙판 위에서 훈련하는 모습
기사의 핵심 내용을 시각화한 AI 이미지입니다. 새 파트너와 시즌을 준비하는 아이스댄스 선수의 훈련 장면을 표현했습니다.

한국 대표로 올림픽을 경험한 임해나는 이미 큰 무대의 압박을 알고 있다. 동시에 새 팀으로 출발하면 프로그램 구성, 리프트와 스텝의 호흡, 음악 해석, 경기 운영 방식까지 다시 맞춰야 한다. 아이스댄스는 점프보다 팀워크와 엣지, 회전, 연결 동작의 완성도가 강조되기 때문에 파트너십의 적응 기간이 성적에 직접 영향을 미친다.

캐나다 대표 전환은 더 큰 경쟁에 들어선다는 뜻이기도 하다. 캐나다 내부 선발전에서 성과를 내야 국제 주요 대회 출전 기회를 얻을 수 있고, 새 팀이 세계선수권이나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첫 시즌부터 완성도 높은 프로그램을 보여줘야 한다. 이름값보다 중요한 것은 실제 경기에서 쌓는 점수와 평가다.

한국 아이스댄스가 마주한 과제

한국 피겨는 여자 싱글을 중심으로 국제 경쟁력을 키워왔지만, 아이스댄스와 페어 같은 팀 종목은 선수층이 두껍지 않다. 임해나와 권예 조가 올림픽에 나섰다는 사실은 종목 저변 확대에 의미가 있었지만, 팀 해체 이후에는 다음 조합을 어떻게 발굴하고 성장시킬지가 더 중요해졌다.

팀 종목 육성에는 장기 투자가 필요하다. 적합한 파트너 매칭, 해외 전지훈련, 전문 안무와 코칭, 국제대회 경험 축적이 모두 따라야 한다. 특히 아이스댄스는 주니어 단계부터 함께 성장하는 시간이 길수록 유리하다. 단기간에 대표팀을 만드는 방식만으로는 세계 무대에서 안정적인 순위를 기대하기 어렵다.

피겨스케이팅 대표팀 재편과 국제 대회를 상징하는 빙상장 이미지
기사의 배경과 파장을 설명하는 AI 이미지입니다. 아이스댄스 대표팀 재편과 국제 경쟁 구도를 시각화했습니다.

임해나의 선택은 아쉬움과 가능성을 동시에 남긴다. 한국 대표팀 입장에서는 경험 있는 선수를 잃는 셈이지만, 한 선수가 더 강한 환경에서 새 도전을 이어가는 것도 피겨계 전체에는 관심을 넓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앞으로 팬들이 지켜볼 대목은 새 팀이 얼마나 빨리 경기력을 끌어올리는지, 그리고 한국 아이스댄스가 다음 세대를 어떤 방식으로 준비하는지다.

알짜킹AI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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